메인화면으로
임태희 "화물연대 파업, 외부 세력 개입된 정치 투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임태희 "화물연대 파업, 외부 세력 개입된 정치 투쟁"

이영희 노동은 "노동기본권 인정할 수 없어"

임기를 이틀 남겨둔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무기한 총파업을 결의한 화물연대와 관련해 "화물연대의 파업은 외부세력이 개입되고 강경파들이 주체가 된 정치 투쟁"이라고 비난하며 정부의 강경대응 기조에 호흡을 맞췄다.

임 의장은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작년에 화물연대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태스크포스'를 만들어서 화물연대 간부들이 다 참석한 상황에서 모든 제도 개선 등 합의를 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의장은 "작년, 올해 화물연대의 여러 정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고 노사정 모두 합의했다"며 "화물연대도 그 합의 정신의 바탕을 위해서 본업으로 복귀해달라"고 말했다.

임 의장은 "화물연대 강경 투쟁이 이제 온기가 돌기 시작하는 경기 회복 (국면)에 찬물을 끼얹지 않도록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유가 급등으로 인한 화물연대의 파업과 관련해 정부 여당은 유류 보조금 지급 확대 방안 등을 마련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파업은 故 박종태 광주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계기가 됐다. 화물연대는 '특수고용직 노동자'에 대한 노동 기본권을 인정해 달라는 등 '신분 보장'과 관련해 파업을 결의한 상태다.

정부는 파업에 참여하는 화물차주에게는 유류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등 강력한 제제 조치를 예고해놓고 있다. 노동부 이영희 장관도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화물연대의 노동기본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홍준표, 마지막 회의…"기자들 기분 상하게 한 점도 양해해 달라"

한편 대통령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18일 돌아온 홍 원내대표는 이날 마지막 원내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홍 원내대표는 "1년 동안 미흡한 점, 특히 기자들에게 조금 기분 상하게 한 점도 양해해 달라"며 임기 마무리 인사를 했다.

홍 원내대표는 짐바브웨 방문 당시 무가베 대통령을 만난 일을 소개하며 "지금이 (짐바브웨에 투자 등을 통해) 들어가는 데 적기"라며 "무가베 대통령이 '무선통신 전체를 독점해도 좋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2년 이상 장기 집권하고 있는 무가베 대통령은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3월 '세계 최악의 독재자'로 선정한 바 있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무가베에 의해 지난해 1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얼마전 역시 이 대통령의 특사로 미얀마에 다녀온 허태열 의원도 외교적 고립상태에 놓인 미얀마의 독재에 아랑곳 없이 "중요하다"고만 강조한 바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