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것이 아름답다>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과제와 대안을 제시해 시민들의 생명의식을 고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생명부문 대상을 받았다.
김기돈 <작은것이 아름답다> 편집장은 10일 <프레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내년 창간 20주년을 앞두고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그동안 <작은것이 아름답다>가 일관되게 추진해온 가치에 대해 사회적 동의가 형성됐다고 본다. '길동무'라는 차원에서 '함께 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편집장은 이어 "환경을 외면하면 우리의 삶 자체가 무너진다"며 4대강 사업과 핵발전소 유치·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등 최근 논란이 된 사회적 문제는 특별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일상, 즉 '우리(나)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경 문제는 정치·경제·사회·문화 전 분야에 걸쳐 연결되어 있다. 자연을 대상화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일부분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1996년 창간된 우리나라 최초 생태 환경 문화 월간지로, '재생종이 운동' '우리말 쓰기 운동' 등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지향하고 있다. <프레시안>과는 생명·평화·협동의 가치를 살린 '함께자리'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기사를 교류하고 있다. (☞바로 가기 : <작은 것이 아름답다>)
교보교육재단이 주관한 이번 시상은 오는 12일 진행되며, 생명부문 대상 <작은것이 아름답다> 외 인성부문 대상에는 부산의 금성초등학교(교장 남미숙), 리더십부문 대상에는 '젊은협업농장'(대표 박완)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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