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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미연합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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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미연합사 방문

"대한민국 국민은 미군병사에게 감사한 마음 갖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대한민국 국민은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모든 미군 병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용산 한미 연합사령부를 방문한 이 당선인은 "이렇게 많은 수고를 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고,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킬 수 있어 매우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주호영 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한미 연합사를 방문한 것은 2003년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이 당선인은 "다음 정권은 한미동맹을 더욱 튼튼히 할 것"이라면서 "한미동맹을 통해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한미 연합사령부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벨 사령관은 이날 이 당선인에게 '한미동맹상'을 증정했다. ⓒ뉴시스

이 당선인은 이날 방명록에 "한미 연합사에 깊은 신뢰와 사랑을 보냅니다"라고 적었다. 이 당선인 일행을 영접한 벨 사령관은 방명록이 놓은 테이블을 두고 "1953년 정전협정 체결 당시 사용됐던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벨 사령관은 이 당선인에게 한국군과 미군이 전방을 향해 나란히 총을 겨누고 있는 '한미동맹상'을 증정하면서 "당선인의 탁월한 리더십에 경의를 표하며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도 "연합사 벨 사령관의 한국 이름이 '백보국'이라고 하는데, 보국(保國)은 나라를 지킨다는 뜻"이라면서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남북화해, 튼튼한 안보를 통해 더 이룰 수 있다"

이 당선인의 한미동맹 강조 행보는 앞서 용산 재향군인회관에서 열린 향군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계속됐다.

이 당선인은 "튼튼한 안보를 통해 남북은 오히려 더 화해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한미관계를 튼튼히 함으로써 남북관계를 더 잘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남북관계를 잘 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이 멀어져야 한다는 등식은 맞지 않다"면서 "한미동맹을 튼튼히 하면서 그 기반 위에서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10년 동안 뿌려진 여러 일들이 앞으로 나가는 데 알게 모르게 큰 장애물이 될 것"이라면서 "제가 앞으로 나가는 5년 임기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때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큰 힘이 돼 줄 것을 부탁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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