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과 노원 도로에서 싱크홀이 또 발생했다.
2일 오후 서울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주변 6곳에서 깊이 0.5∼1.3미터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중 삼성중앙역 2번 출구 앞 도로에 생긴 0.6미터 깊이의 구멍에 이모 씨가 운전하던 자동차의 앞바퀴가 빠지는 사고도 일어났다. 이 차량에는 운전자를 비롯해 3명이 타고 있었는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싱크홀 발생 지역은 3월 29일 도로가 가라앉은 코엑스 사거리에서 몇 백 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삼성중앙역 주변의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싱크홀이 생긴 원인은 아직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노원구 중계동 용동초등학교 앞 도로에서도 깊이 0.5미터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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