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유인물을 길거리에 뿌린 변모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2일 오전 대구지역 시민단체 활동가 변모 씨의 대구 서구 내당동 자택과 수성구 범어동 사무실을 찾아가 각종 서류와 기록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 자료를 토대로 변 씨가 박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이에 앞서 변 씨 등에게 경찰 출석을 요구했으나, 변 씨가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5일까지 또 다른 용의자 박모 씨와 출석하라고 했으나 오지 않았다"며 "출석요구서를 재발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 씨는 지난 2월 16일 시민단체 회원 2명과 함께 대구 수성구의 새누리당 대구시·경북도당 사무실 앞에서 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유인물 20여 장을 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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