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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부당노동행위, 더는 못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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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부당노동행위, 더는 못 참아"

삼성노조, 서울 남부지방노동청에 구제신청…"폭력 및 활동 방해"

삼성노조가 삼성에버랜드로부터 부당노동행위를 당했다며 구제신청을 제기했다. 삼성노조가 노조 참여 독려 유인물을 배포하는 과정에서 에버랜드 직원들에게 방해를 받았다는 것. 이들은 지난 22일 서울 남부지방노동청에 소장을 제출했다.

삼성노조는 소장을 통해 "삼성노조는 주로 직원들의 퇴근 시간을 이용해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한 장소인 에버랜드 출입문과 기숙사 입구에서 노조 가입을 홍보하는 선전물을 직원들에게 배포하는 조합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삼성노조 조합원들은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6일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유인물을 배포했다.

이들은 "하지만 에버랜드 대표이사 등은 여러 차례에 걸쳐 다수 직원들을 동원해 삼성노조 간부의 유인물 배포를 방해했다"며 "출입이나 이동을 통제해 직원과 접촉을 차단했고 유인물을 강제로 거둬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조장희 삼성노조 부위원장은 해고됐기 때문에 조합원이 아니라며 (에버랜드 정문) 출입을 통제했으며 기숙사 캐스트하우스 앞 출입을 방해했다"며 "또한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선전 활동을 방해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뿐만 아니라 조합원의 멱살을 잡고 손가락을 비트는 등 폭력을 행사했을 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는 거의 성추행에 가까운 폭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삼성 에버랜드 대표이사 등은 삼성노조의 유인물 배포행위가 정당한 조합 활동임에도 이를 방해하기 위해 다수 위력을 동원해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했을 뿐만 아니라 각종 폭력을 행사했다"며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거처 엄중한 처벌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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