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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백색국가 제외' 끝내 시행...3차 도발 가능성도
아베는 국제무대에서 한국 비난....한일 갈등 전방위 지속 가능성 커져
일본이 28일 예정대로 한국을 백색국가(수출절차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제도를 강행했다. 이날 0시를 기해 일본 기업들의 대(對)한국 수출 절차가 대폭 강화된 것이다.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해 수출 절차를 까다롭게 하는 제1차 경제 보복 조치에 이어 2차 경제보복 조치도 현실화된 것이다. 정부와 전략물자관리원에 따르면 한국이 백색국가 지위를 잃으면서 비(非)
이승선 기자
2019.08.28 08:56:01
일본 "내일 예정대로 한국 '백색국가' 제외"
"지소미아는 다른 차원"…이낙연 발언 수용 불가
일본 정부가 한국을 수출 심사 우대국인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을 28일부터 예정대로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은 27일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대한 백색국가 제외 조치와 관련해 "조용하게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측의 주장과 발언을 전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
임경구 기자
2019.08.27 14:59:40
아베 또 한국 비난 "국가 간 신뢰 훼손"
백색국가 제외 조치 강행 예상, 강대강 대치 이어질 듯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I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국가와 국가 사이 약속을 지키라"고 거듭 비난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6일(현지시각)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진행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에 관한 질문을 받고 "한국이 한일 청구권 협정 위반을 방치한
2019.08.27 11:05:38
이낙연 "日 조치 원상회복되면 지소미아 재검토"
외교무대 열려있지만 日 태도 전향 가능성은 낮아
이낙연 국무총리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철회를 전제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재검토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 총리는 2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효력을 발휘하는 것은 오는 11월 23일부터"라며 "일본의 부당한 조치가 원상회복되면 우리 정부도 지소미아를 재검토하는 방식이 바람
2019.08.26 17:55:02
정부, 日대사 초치해 지소미아 종료 공식 통보
한일 "외교 당국 간 대화 지속 중요하다는 점 공감"
정부가 일본에 한일 군사 정보 보호 협정(지소미아, GSOMIA)의 종료를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외교부는 23일 "조세영 제1차관은 23일 오후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 대사를 초치하여 한일 군사 정보 보호 협정 종료 의사를 일본 정부에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6년 11월 23일 발효돼 매년 한일 정부가 협정 연장에 합의해왔던 지소
이재호 기자
2019.08.23 17:46:38
靑 "일본, 대화 거부 넘어 국가 자존심까지 훼손"
靑 지소미아 종료 파장 진화…"미국 실망은 당연, 한미동맹 업그레이드"
청와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의 배경으로 강제동원 문제를 풀기 위한 우리 정부의 진지한 대화 요청을 수차례 무시한 일본 정부에 책임을 물으며 "국가적 자손심 훼손", "외교적 결례" 등의 용어를 동원해 일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23일"우리로서는 진심으로 편견 없이 일본과 강제징용 문
서어리 기자
2019.08.23 17:15:18
적반하장 아베 "한국이 신뢰 관계 해쳐"
각료들도 일제히 "유감" 표명…미국과 공조 압박 예상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ISOMIA.지소미아) 종료를 선언하자 일본 정부와 당혹감과 함께 동북아 안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3일 "한국이 한일 청구권협정 위반 등 신뢰관계를 해치는 대응을 계속하고 있어 유감"이라며 "기본적 방침은 앞으로도 변함 없고, 나라와 나라 간의 약속을 지키도록 요
2019.08.23 12:11:44
지소미아 종료에 폼페이오 "실망과 우려"
"한일, 원래 상태로 되돌려 놓아야" 대화 촉구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 정보 보호 협정(지소미아, GSOMIA) 종료 선언에 대해 미국은 강한 실망감을 표명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2일(현지 시각)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결정에 대해 실망했다"며 "우리는 두 나라(한국‧일본)가 계속 대화를 가질 것을 촉구해왔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소미아가
2019.08.23 10:04:54
강경화 "'지소미아 종료' 결정, 한미동맹과 별개"
"한미동맹은 끊임없이 공조 강화하며 발전시켜 나갈 것"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해 "한미동맹과는 별개의 사안"이라며 "한미동맹은 끊임없이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한 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동맹은 끊임없이 공조를 강화하면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는 그런 논의도 함께 있었다"며 이 같이
이명선 기자
2019.08.22 19:15:50
나경원, 지소미아 파기에 "조국 후보자와 무관치 않은가..."
더불어민주당 "환영한다"...자유한국당 "북중러로 가려나"
22일 우리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파기 결정과 관련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응당 취해야 할 조치"라는 반응을 보인 반면, 자유한국당은 "한미일 동맹보다 북중러 체제로 가겠다는 것을 내심 보여준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국제자유무역질서를 해치면서까지 우리 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주려는 오만한 조치에 대
박세열 기자
2019.08.22 19: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