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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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디 귀하다는 제주 삼다수, 더 귀해지고 있다
[함께 사는 길] 미래 아닌 현재 세대가 직면한 지하수 위기
오늘 아침 마신 삼다수 한 모금은, 어쩌면 반세기 전 한라산 자락에 내린 한줄기 비였는지 모른다. 국내 대표 먹는 샘물 제주삼다수가 실은 땅속에서 오랜 숙성을 거친 지하수로 만들어졌다는 얘기다. 삼다수뿐만 아니라 제주 지하수가 다 그렇다. 10년 전쯤 눈에 띄는 연구 결과가 나왔었다. 조사 주체는 제주도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해당 연구에 따르면, 제주 전
최슬기 제주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 국장
2023.12.02 09:58:45
거의 100% 일본산인 수입산 방어·병어·멍게, 안전할까?
[함께 사는 길] 尹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 팩트체크
지난 8월 24일부터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해 10일 동안 7788톤을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류했다. 이어 10월 5~23일 사이 다시 7800톤을 2차 방류했다. 이후 방류 수역에서 삼중수소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다. 일본의 오염수 1차 방류보다 한 달 이상 이른 7월 7일 대한민국정부(제작 대통령실, 홍보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최고
<함께사는길> 편집국
2023.11.25 20:27:00
'전력 민영화', '에너지전환 좌초'가 현실화되고 있다
[함께 사는 길] 발전공기업들, 왜 승률 0% '언더독 베팅' 할까
6개 발전공기업(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이 향후 5년간 2조1751억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삭감하려는 계획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6개 발전공기업은 같은 기간 4조7379억 원을 재생에너지에 투자할 것으로 보이는데, 석탄·LNG 등 화석연료 발전 시설에 24조2566억 원을 투입하는 것
권우현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장
2023.11.18 10:03:05
일회용컵 전면 사용? 尹대통령, 국민과 약속 또 어겼다
[함께 사는 길] 환경부, 언제 그랬냐는 듯 또?!
환경부가 또다시 '1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시행을 포기했다. 환경부는 지난 9월 12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환경부, 일회용컵 보증금제 지자체 자율에 맡긴다…전국 시행 철회 등)에 대해 지자체가 여건에 맞추어 자율적으로 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자원재활용법)' 개정안 발의에 맞추어 "지자체·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백나윤 환경운동연합 자원순환팀 활동가
2023.11.11 16:58:51
케이블카 없이도 우리는 숲에 갈 수 있습니다
[함께 사는 길] 모두를 위한 국립공원, 무장애 숲길 7선 ②
곧 온 산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아름답게 물든 숲을 보기 위해 숲으로 향하는 걸음이 많아질 테지요. 혹자는 말합니다. 저 산을 노약자와 장애인도 즐겨야 한다고, 그래서 케이블카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노약자와 장애인을 내세워 설악산국립공원에도 지리산국립공원에도, 온 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할 기세입니다. 국립공원의 가치와 그곳
이이자희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정책팀장
2023.10.29 05:04:59
설악산 케이블카도 설치되는데, 우리라고 안 될 거 없다?
[함께 사는 길] 모두를 위한 국립공원, 무장애 숲길 7선 ①
2024년 1월부터 궤도(모노레일, 경전철), 삭도(케이블카, 곤돌라)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시설이 의무화됩니다. 케이블카 설치 논란 때마다 장애인과 노약자도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에 오를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케이블카에 탑승할 때 휠체어에서 내려서 케이블카에 탑승하거나, 케이블카 탑승 장소가 계단으
2023.10.28 18:05:04
푸바오, 너는 행복하니?
[함께 사는 길] 동물은 외교의 수단이 아니다
올해 국내에서 사람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동물이 있다. 바로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다. 푸바오는 지난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을 도모한다는 의미에서 한국에 '임대'한 여성 판다 '아이바오'와 남성 판다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판다다. 푸바오는 2020년 7월에 태어났다. 지난 7월에는 아이바오와
장희지 동물해방물결 활동가
2023.10.15 11:02:36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소금 사재기와 가격 폭등이 시작됐다
[함께 사는 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③
#소금과 불안 사재기는 필요한 물품의 품질과 공급 안전성이 불안할 때 이에 대처하려는 행위이다. 불안의 회피는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정당하긴 힘든 행태이다. 똑같이 필요한 걸 누군가 더 많이 갖는다면 다른 누군가는 덜 갖거나 못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재기 상품의 최초 판매자, 유통업자, 소비자는 그래서 모두 윤리의 시비에 걸리고 매점매석으로 가격체
박현철 <함께사는길> 편집주간
2023.10.09 09:05:33
이대로면 30년 이상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는 계속된다
[함께 사는 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②
기어이 일본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해양투기했다. 8월 24일 오후 1시부터 시작한 해양투기는 9월 11일까지 19일간 1차분 776.3톤을 해양투기했다. 일본은 내년 3월까지 3차례 더 방류할 계획이다. 이대로 두면 앞으로 30년간 혹은 그 이상 후쿠시마 핵폐수의 해양투기는 계속된다. (10월 6일 현재,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가 진행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2023.10.08 18:08:43
'원전 최강국 건설' 외치는 윤석열 정부 빼면 '오염수'도 없다
[함께 사는 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①
후쿠시마 오염수 1차 방류가 끝났다. 일본 정부는 지난 8월 24일 시작된 후쿠시마 오염수 K4 탱크 중 B 탱크 군에 대한 방류가 9월 11일 끝났다고 밝혔다. 1차 방류를 통해 바다에 버려진 오염수는 약 7763톤으로 여기에 하루 바닷물을 34만 톤 정도 섞어 방류했다. 일본 정부는 내년 3월까지 3차례 추가 방류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
2023.10.07 2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