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감사원의 원전 경제성 감사에 안전과 주민피해 비용은 없다
[함께 사는 길] 감사원조차 정치 대결에 휘둘려 수박 겉핥기식 검토
10월 20일 감사원은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10월 국회는 한국수력원자력(아래 한수원)의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 과정의 타당성 및 이사회의 배임행위에 대한 감사를 요구한 바 있다. 보수야당과 보수언론, 찬핵인사들은 한수원이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를 하는 데 있어 의도적으로 저평가하거나 이를 낮추기 위한 조작과 정부의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 국장
2020.11.18 10:44:24
MB, 독일이 80년 전 포기한 4대강사업을 부활시키다
[함께 사는 길] 임혜지 박사가 독일에서 '4대강사업 반대'를 외친 이유
"정말 일하러 갔다 와서 딱 앉아서 번역하고 조율하고, 밤 2, 3시 자는 건 보통이었어요. 4대강 국민소송 재판 기한 맞추느라고 밤 꼬박 새우고 일하러 갔다가 와서 또 새우고…. '이러다 사람 죽을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정말 들더라고요." 임혜지 박사, 독일 뮌헨에서 4대강사업 반대 운동을 주도했던 문화재 전문가이자 건축사학자이다. 정말 '겁이
이철재 에코큐레이터
2020.11.06 08:46:58
'살고 싶으면' 석탄발전에서 탈출하라
[함께 사는 길] "'탈석탄법'을 제정하라"
"9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였던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8년을 정점으로 2019년부터 감소추세로 돌아섰습니다. 초미세먼지도 줄어서 연평균 농도가 개선되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늘어났습니다." 제1회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이었던 9월 7일,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정부의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대응 노력을
이지언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 국장
2020.10.27 07:58:11
친환경 마케팅? '쓰레기 대란' 부채질하고 있다
[함께 사는 길] "플라스틱 생산단계부터 강력 규제해야…"
코로나19 확산으로 택배, 배달음식과 같은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감염의 우려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을 이용하고, 집에서 배달로 끼니를 해결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 온라인몰인 SSG닷컴 조사 결과, 배송 주문 건은 작년보다 20% 늘었고, 매출 또한 두 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지난 2월 배달음식 주문량
백나윤 환경운동연합 자원순환팀 활동가
2020.10.15 09:27:46
2050년, '탈탄소'를 위한 도시의 도전 과제는?
[함께 사는 길] 에너지 소비 방식, '탈탄소'로 바꿔야 한다
지난 글에서 우리는 미래 에너지 시스템을 전망하면서 '왜 여러 부분을 함께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부문 간 연계', 또는 '섹터 커플링'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알아보았다.(☞ 관련 기사 : ) 이번 글에서는 에너지 균형(energy balance)에 대한 이해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의 도전에 대해 알아본다. 화석연료로 공급되는 에너지에 목매는 현
김윤성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연구원
2020.10.03 11:03:22
라돈 침대 피해자들, 2년 넘게 방치되고 있다
[함께 사는 길] "라돈 노출로 암 유병비율 높아… 피해 파악 및 추적 필요"
2년 전 호병숙 씨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2015년 암 발병으로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텔레비전 뉴스 화면에 익숙한 제품이 등장했다. 내 방에 있는 침대와 같은 회사 침대가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는 소식이었다. 음이온이 나와 건강에 좋다는 말에 2007년에 구매해 줄곧 사용해온 침대다. 하지만 음이온이 아닌 발암물질에 노출되고
박은수 <함께사는길> 기자
2020.10.02 10:31:10
세계지질공원 한탄강 망치는 댐, 두고만 볼 건가
[함께 사는 길] '한탄강 지킴이' 이우형 현강문화연구소 소장
"허 참…. 머드 축제해야 할 판이네, 머드 축제"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 한탄강 화적연(禾積淵). 강 가운데 볏짚을 쌓아 올린 듯한 화강암이 자리한 이곳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3호로 지정될 만큼 풍광이 좋아 평소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던 곳이다. 그러나 홍수가 지난 다음 사람들을 맞이한 건 걸을 때마다 발목 높이로 푹푹 빠지게 하는 짙은 황갈색
2020.10.01 09:39:12
MB 4대강사업 보는 '홍수 유발 시설'이다
[함께 사는 길] 홍수 대응 패러다임 바꿔야…
이슈가 많은 한국 사회에서 반년 전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지만, 올봄은 유독 더웠다. 6월에 이미 낮 최고기온 30도를 훌쩍 넘어섰다. 기상청은 지난 5월 여름철 전망을 발표하면서 폭염일수가 20~25일로 평년에 비해 많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다고 예보하기도 했다. 덜컥 겁이 났다. 2018년 폭염 당시 낙동강에서 녹조현상이 심각해지면서 부산 일
신재은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 활동가
2020.09.30 12:37:33
성난 기후, 한반도를 치다
[함께 사는 길] 2020 그 여름, 장마의 교훈
동아시아 몬순기후대의 영향권에 속한 한반도는 여름 장마를 겪는다. 우리나라 역대 최장기 장마는 2013년의 49일이었다. 그러나 올해 장마는 이 기록보다 3일이 긴 52일(중부지방 장마는 6월 24일~8월 14일)이었다. 제주에서 가장 빨리 시작된 장마이자 가장 긴 장마를 경험했고(49일), 남부지방 또한 장마에 이은 계절성 호우(소나기)가 이어졌다(48일
박현철 <함께 사는 길> 편집주간
2020.09.15 09:45:47
"자전거, 길이 엉망이어서 못 타요!"
[함께 사는 길] 서울 자전거길 실태 조사
자전거의 수단분담률(사람들이 통행할 때 하루 중 이용하는 교통수단의 분포를 비율로 나타낸 것)은 최근 수년간 채 2%를 넘지 못한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자전거 수단분담률은 40% 이상이니 시민들이 자전거를 당당한 교통수단으로 여기지 않는 것이다. 레저로 자전거를 즐기는 인구는 갈수록 늘어나는데 왜 도심에서 자전거는 교통수단으로 대접받지 못하는 것일까? 서울
최화영 서울환경운동연합 기후에너지팀 활동가
2020.09.10 09: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