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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마구 먹이는 한국
[안종주의 안전사회] 응답하라, 농식품부
"살충제 계란 파동, 남의 일 아니다"(프레시안 8월 11일자 칼럼)라고 한 필자의 지적이 사실이 됐다. 충격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4일 한밤중에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양계 농가에서도 유럽에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계란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경기도 남양주 한 산란계 농장 계란에서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 피프로닐과 함께 비슷한 용도의 살충제로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2017.08.16 08:31:48
살충제 계란 파동, 남의 일 아니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식품 안전, '정직한 소통'이 최우선
벨기에에서 시작된 살충제 계란 파동이 유럽 국가를 넘어 우리나라에서도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계란은 계란 자체로도 많이 쓰이지만 마요네즈, 빵이나 과자 등 다양한 계란 가공품에 들어가 벨기에산 와플 등이 인기를 끄는 우리나라도 여기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전 세계 식품업계가 1999년 벨기에에서 일어났던 돼지·닭고기 등 축산물 다이옥신 파동
2017.08.11 10:30:21
'갓뚜기' 저격한 그 검사들, 지금 뭐 하나?
[안종주의 안전사회] ‘갓뚜기’, 한때 ‘파렴치 기업’ 낙인 찍히다
'갓(God)뚜기'가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유행어가 됐다. 비정규직이 거의 없고 삼성 등 부도덕한 여러 재벌 또는 다른 대기업과는 달리 상속세를 제대로 내고 기업을 물려주었으며 라면 값을 올리지 않기로 유명한 '착한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윤리경영 기업'에 걸맞은 행보를 해온 오뚜기식품에 붙여진 애칭이다. 오뚜기식품 함영준 회장은 지난 7월 27일 내
2017.08.04 10:40:12
"'가습기살균제 참사 원흉'이 무죄?…법원도 심판 대상!"
[안종주의 안전사회] "사법부는 시민 생명 지키는 파수꾼"
우리 사회에서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파수꾼은 누구인가? 생명과 안전 지킴이의 상징은 어떤 직업군인가? 사람마다 물론 답이 다를 수 있다. 경찰일 수도 있고, 소방대원일 수도 있고, 구급대원일 수도 있다.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인과 약사, 과학자 등일 수도 있겠다. 혹 언론인이나 소비자·시민단체를 꼽는 이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법을 만드는 국회
2017.07.28 13:55:58
'핵마피아'들, '탈핵 괴담'이라는 괴담을 퍼트리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탈핵 반대 논리, 대부분 근거 없다
그동안 일부 환경단체의 프로퍼갠더 수준에 머물던 탈핵이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글깨나 쓴다는 사람, 말깨나 한다는 사람, 지식깨나 있다는 사람들이 앞 다퉈 신문과 방송에서 왜 탈핵해야 하는지, 왜 탈핵해서는 안 되는지를 자기 나름대로의 이유를 들먹이며 부르대고 있다. 이 주제에 잘 모르는 사람은 탈핵주의자 말을 들으면 그것이
2017.07.21 11:50:37
"아기가 병원에서 결핵에 감염됐어요!"
[안종주의 안전사회] 병원감염에 징벌적 배상 제도 도입해야
병을 옮기는 병원이 무섭다. 최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신생아와 영아가 무더기로 아기들을 돌보던 간호사한테서 결핵에 감염되면서 병의원이 질병을 치료하는 의료기관이 아니라 외려 질병을 감염시키는 감염기관이란 오명을 얻고 있다. 문제는 이와 유사한 치명적 집단 병원감염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는데도 예방은커녕 더욱 확산되고 있고 감염되는 질병의 종류 또한 확대되고
2017.07.14 00:07:48
네살배기 '햄버거병', 터질 게 터졌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햄버거 패티가 위험한 까닭
패스트푸드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9월 네 살 난 아이의 부모가 경기도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쇠고기 햄버거를 먹고 출혈성장염에 걸린 뒤 치명적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 Hemolytic Uremic Syndrome)을 앓고 있다며 이 업체를 고소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고소에 따라 수사에 들어갔다. 아이가 앓고 있는 속칭 '햄버거병'이 햄버거, 더
2017.07.07 10:55:11
그들이 오드리 헵번 유전자를 찾는 까닭?
[안종주의 안전사회]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유전자 변화 연구
로마의 휴일, 티파니에서 아침을하면 떠오르는 배우가 있다. 오드리 헵번이다. 20세기를 풍미한 이 세기의 여배우는 자그마한 얼굴에 큼지막한 눈, 오뚝한 콧날을 지닌 이목구비로 영화팬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눈길을 오랫동안 사로잡았다. 고인이 된 지 오래 되었지만 아직도 그의 모습을 잊지 않고 있는 이들이 지구상에 많다. '안전사회'는 영화나 영화배우 이야기를
2017.06.23 12:10:23
테러범이 된 대학원생, 우린 무엇을 고민해야 하나
[안종주의 안전사회] 안전사회의 적들은 '망각'을 원한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생의 교수 폭발물 테러, 양산 아파트 외벽작업자 살해 사건, 조류독감 확산, 런던 아파트 대화재, 방글라데시 폭우·산사태, 트럼프 증오 미국 야구장 총기난사와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 피격 중태, 미국 샌프란시스코 총기 난사 사건, 소말리아 식당 자살폭탄 테러….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외에서 벌어졌거나 벌어지고 있는 재난과 재해, 사건과 사고
2017.06.16 11:57:21
조류독감, 文 정부 재난 관리 능력을 시험하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여름철 조류독감'이라는 새로운 현상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활동 시기가 달라졌다. 겨울에 생기는 계절형 가금류 감염병인 줄로만 알았던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시작은 5월말에 이루어졌으나 그때 이미 한여름 날씨를 보였으므로 사실상 여름철 유행으로 보아야 한다. 조류독감을 포함한 대부분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온도와 습도가 낮은 겨울철에 주로 활동해왔다. 이런 기후 환경이
2017.06.09 07:4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