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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유승민, 당에 침뱉고 떠나…배신 행위"
김무성 또 무릎 꿇어…공관위 표결로 '진박' 후보 단수 추천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의원에 대해 "당을 모욕하고 침 뱉으며 자기 정치를 위해 떠났다"고 비난하며 '진박' 후보인 이재만 전 동구청장을 유 의원 지역구인 대구 동을에 단수추천했다. 김무성 대표의 '무공천' 주장은 간단히 묵살당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유 의원은) 자기 정치 합리화를 위해 헌
박세열 기자
2016.03.24 11:12:01
유승민, 살아서 꼭 '복수'하겠다!?
[시사통] 3월 24일 이슈독털
"저와 뜻을 같이했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경선의 기회조차 박탈당한 동지들을 생각하면 제 가슴이 미어집니다. 이분들은 우리 당을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로 개혁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온 사람들입니다. 제가 동지들과 함께 당으로 돌아와 보수 개혁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를 부탁합니다." 유승민 의원이 어젯밤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하면
시사통 김종배
2016.03.24 10:23:40
'죽은' 유승민이 '산' 박근혜를 친다?
[기자의 눈] 끝내 유승민 버린 박근혜의 속내는…
많은 이들이 예상했지만 누구나 '설마'라는 단서를 달곤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뒤끝' 보다 총선을 앞둔 새누리당의 '승리욕'이 더 강할 거라고 내다봤다. 권위주의 시절은 지났고 그만큼 새누리당의 지지층에도 어느 정도의 변화가 생겨왔다. 제아무리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해도, 단지 그와 맞섰다는 이유로 당의 중진 의원을 보란 듯이 '제거'한다는 것이 가능한가.
최하얀 기자
2016.03.24 07:06:32
유승민 통한 김무성의 '마지막 승부'…통할까?
김무성, 공천 막판 '반란''…옥새 투쟁 시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3일 늦은 오후 기자회견을 자청해 유승민 의원 지역구인 대구 동을에 '무공천'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유 의원의 '무소속 생환'을 터주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당내 논란을 예고했다. 김 대표는 "유일하게 남은 미결 지역인 대구 동구을은 오늘 7시에 있을 공관위에서 합당한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면,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하는
박세열 기자/최하얀 기자
2016.03.24 06:56:19
유승민, 탈당 후 무소속…"정의가 짓밟혀 분노한다"
"동지들과 당으로 돌아오겠다"…이재오, 주호영 줄줄이 탈당
유승민 의원이 결국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등 친박계의 '시간 끌기' 공세에 밀려 무소속 출마 시한을 한 시간여 남겨두고서다. 유 의원의 탈당 회견 직후, 구 친이계 중진인 이재오 의원과 주호영 의원도 탈당 입장을 밝혔다. '유승민계'로 알려진 류성걸 의원도 탈당을 선언했다. 유 의원의 본의가 무엇이든, 이제 그는 새누리당 탈당파의
곽재훈 기자/최하얀 기자
2016.03.24 00:26:38
'공주'가 입성하자, 새누리는 유승민 목을 쳤다
박근혜 '사천' 화룡점정…9개월 간의 '유승민 죽이기'
집요하고 지독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6월 25일 국무회의 석상에서 국회법 개정안에 합의한 유승민 의원을 '배신의 정치인'으로 지목한 후, 친박 세력은 유 의원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9개월 만이다. 9개월 동안의 '괴롭힘'은 뭉툭한 칼날로 베는 것과 같은 고통을 안겼다. 친유승민계, 친이명박계 및 비박 '학살'에 이은 새누리당의 유승민 공천
2016.03.23 23:36:43
김무성 "유승민 공천이 옳다 얘기했다"
최고위, 은평을 등 5개 지역 재심 요구…비례 명단도 추인 불발
총선 후보자 등록일을 하루 앞두고도 새누리당 공천 갈등이 해결될 기미가 없다. 대구 동구을의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는 여전히 결론나지 않고 있으며 이대로 무공천 지역으로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전날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발표한 비례대표 명단은 23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예 추인되지 않았다. 당선권에 세월호 유가족들의 진상조사 요구
2016.03.23 14:25:28
윤상현 탈당…주호영·이재오·유승민 등 '탈당 러시' 예상
후보자 등록일 하루 전…대구 동구을 끝내 '무공천' 결론 내나
현행 선거법에 따라 총선 출마 희망자의 당적 변경이 가능한 마지막 날인 23일,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탈당했다. 공천에서 배제된 주호영 의원도 이날 오후 탈당할 예정이다. 그 외 이재오 의원 등 비박계들의 연쇄 탈당도 예상된다. 아직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유승민 의원도, 끝내 대구 동구을이 '무소속 공천' 지역으로 결정날 경우
2016.03.23 11:12:17
친박 홍문종 "유승민 선택해야…당이 특권 준 것"
"무소속 출마는 당의 큰 부담"…불출마 압박
친박계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새누리당이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를 계속해서 결론 내리지 않고 있는 것은 유 의원에게 주어진 '특권'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23일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당이 유 의원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결단할 수 있는 초이스(선택)를 줬다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보통 일반 평당원에게는 주어지지 않는 그런 특
2016.03.23 10:29:31
정두언 "총선 패배하면 '비루한 간신들' 책임"
유승민 '고사 작전' 강력 비판…"극적인 반전 호소한다"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서울 서대문을)은 22일 "새누리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의 인사들은 총선에 패배한다면 일차적으로 책임을 짐과 동시에 역사에는 '비루한 간신들'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공천 여부를 '핑퐁'하듯 서로에게 미루고 있는 당 지도부와 공관위 양쪽에게 "극적인 반전을 이루어낼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도 그는 말했다.
2016.03.22 10:5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