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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수은 중독 사망 vs. 2016 메탄올 실명
[박점규의 수다] 노동건강연대 박혜영 노무사
"좋은 곳으로 가세요. 좋은 기억만 가지고. 하늘에서는 좋은 일만 있을 거예요.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이런 일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메탄올 실명 피해자 드림." 지난 6월 6일 저녁,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 안전문에 빼곡하게 붙어있는 포스트잇 사이에서 발견한 추모글이다. 위로 받는 사람은 구의역 9-4번 승강장에서 안전문을 고치다 달려오는 전동차
박점규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집행위원
2016.08.01 15:11:55
"구의역 참사 전엔 전혀 안 만나줬죠"
[박점규의 수다] 서울지하철 비정규직 유성권 지부장
서울메트로 군자차량기지. 긴 여행을 끝내고 지친 몸으로 들어온 전동차. 1500볼트 전기 공급이 차단되면 그는 공구가방을 들고 열차에 오른다. 형광등을 갈고 고장 난 안정기를 바꾼다. 풀린 에어컨 필터 나사를 조이고 손잡이를 교체한다. 그가 차량 내부를 정비하는 동안 다른 정비사들은 차량 지붕과 밑바닥을 살핀다. 하루 운행을 마친 전동차를 정비하는 일을 ‘
2016.07.02 07:47:12
"알몸 검신·불법 파견, 발악해야 바뀐다"
[박점규의 수다] 서울구치소 345번 노역수 기륭전자 유흥희 분회장
그동안 프레시안에서 '박점규의 동행'을 연재했던 박점규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집행위원이 새로운 연재를 시작합니다. '박점규의 수다'는 노동자의 권리를 찾기 위해 싸우는 노동자, 이들과 함께 연대해온 사람들을 만나 막걸리 한잔 하면서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누는 '속 깊은 인터뷰'입니다. "배밀이(오체투지) 할 때야. 너무 언 땅을 기어서, 흥희야, 할아버
2016.05.24 10:47:57
"7년 만의 쌍용차 출근, 공장이 무섭다"
[박점규의 수다] 복직 한 달, 김정운 쌍용차지부 전 수석부지부장
그동안 프레시안에서 '박점규의 동행'을 연재했던 박점규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집행위원이 새로운 연재를 시작합니다. '박점규의 수다'는 노동자의 권리를 찾기 위해 싸우는 노동자, 이들과 함께 연대해온 사람들을 만나 막걸리 한 잔 하면서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누는 '속 깊은 인터뷰'입니다. 쌍용자동차 작업복을 입고 공장으로 향한다. 7년 만이다. 2월 한
박점규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집행위원
2016.03.09 08:5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