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공정무역 마을 운동'을 아시나요?
[사회 책임 혁명] 작지만 지속적인 시도가 모여 무역 구조를 흔든다
'공정무역 도시' 인증을 추진하는 지자체의 열기가 뜨겁다. 지난 17일 경기도는 공정무역 지원 조례 제정, 공정무역 제품 판매처 확보 등 공정무역 도시를 위한 6개 과제를 설정하고 2018년 올해를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공정무역은 원조 대신 거래를 통해 저개발국 빈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전 세계적인 운동이다. 공정무역은
이혜란 아름다운커피 홍보캠페인팀장
2018.04.23 13:18:50
전쟁통 '청춘의 피'로 일군 기업, 한진
[사회 책임 혁명] '비정상 한진의 정상화'가 민주주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임 중에 관람하며 눈물을 흘렸다는 영화 국제시장(윤제균 감독, 2014). 그 영화에 은근슬쩍 한진그룹 이야기기가 나온다. 영화 속에서 베트남 전쟁에 민간인 기술자로 '참전'한 덕수(황정민 분)는 '대한상사'라는 회사의 조끼를 걸치고 있다. 대한상사가 베트남전에서 맹활약한 '한진상사'를 뜻한다는 데 별다른 이견은 없어 보인다. 한진상사
안치용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집행위원장
2018.04.23 09:09:46
개헌의 기준은 바로 이것!
[사회 책임 혁명] 인권 관점에서 접근해야
우리는 지금 제10차 헌법 개정을 논의 중이다. 대통령 개헌 발의안 발표가 오래전 이야기처럼 아득하지만, 다른 이슈가 드라마틱해 묻혀있을 뿐이다. 개헌안 발의에 대한 주도권, 정부 형태에 따른 정치권의 이해관계, 재판권이나 기소권 주체 변화 등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실상은 다양한 인권을 기본권으로 더욱 명확히 하고 이를 국가가 보장하는 시스템에 관한
김용구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사무차장
2018.04.09 08:17:35
성 평등은 모든 기업의 핵심 DNA
[사회 책임 혁명] Me Too, 조직문화 그리고 CSR
근래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는 Me Too 운동을 보면서 아마도 많은 이들은 "터질 것이 터졌구나!"라고 생각하지, "어떻게 이런 일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대중화로 사회 전체의 투명성이 높아져, 더는 직장 내 성폭력을 숨기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 직장 내 성폭력 사건은 기업 브랜드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야기한다. 우버의
박주원 지속가능경영재단 CSR센터장
2018.04.03 12:16:11
두 전직 대통령 구속과 미투 이후 맞이한 개헌
[사회 책임 혁명]
전직 대통령 두 명이 동시에 갇히는 초유의 상황을 지켜보던 80대 후반의 노모가 불편한 기색으로 말했다. "대통령 하면 감옥 가는 것이 필수냐? ○○○도 두고봐야겠구나." 정직하게 살려고 애쓰는 평범한 사람들이 품기 마련인 합리적 의심이다. 전직 대통령 세 명이 퇴임 후 연속적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 것은 권력 구조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 됨됨이와 운용에
김병규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집행위원
2018.03.26 08:16:27
그 많던 일자리는 다 어디로 갔을까?
[사회 책임 혁명] 지역분산 재생에너지가 대안이다
일자리가 없어 아우성이다. 청년일자리를 위한 긴급 처방으로 4조 원의 긴급 추경이 발표됐다. 노인 인구의 절반이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심각하다. 부모와 자식이 경쟁한다. 먹자골목 간판들이 수시로 바뀐다. 손수레를 끌고 폐지를 수집하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난다. 1970~80년대 대학을 다닌 사람들은 취업 걱정을 하지 않았다. 어디로 갈 것인지 선택의 문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이사장
2018.03.22 19:56:43
피해자만의 '미투' 넘어서기
[사회 책임 혁명] 미투 운동은 하나의 시작에 불과
"안 돼!" "나쁜 아저씨가 여러분 몸을 만지려고 하면 하면, '안 된다'고 분명히 말해야 해요." 어릴 때 이렇게 성폭력 예방 교육을 받았다. 이십대 중반 여성인 내가 그동안 공적 영역에서 받은 거의 유일한 성폭력 예방 교육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잠재적 피해자는 성폭력 위협 상황에 처하게 됐을 때 '적극적'으로 저항하고 최선을 다해 회피하는 방식으로 대처
송은하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집행위원
2018.02.19 12:04:30
1987년 '미투'와 서지현 검사의 '미투'
[사회 책임 혁명]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고통은 현재진행형이다
요즘 사람을 그렇게 많이 만나지는 않지만 마주치는 사람마다 남자든 여자든 물어본다. "서지현 검사의 인터뷰 봤느냐?"고. 어떤 이는 "역시 JTBC다"라는 다소 맥락에 맞지 않는 반응을 보인다. SNS는 물론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서 JTBC의 보도가 아니라, 서 검사의 고백이 한국 사회에 적잖은 변화를 몰고 오리라는 점을 예감할 수 있다. 또는 그렇게 기대
2018.02.02 14:16:58
인권위, '장애인 활동가 사망' 7년 만에 사과
[사회 책임 혁명] 인권위에 '지연되지 않은 정의'를 바란다
국가가 부모님의 사랑으로 의도치 않게 태어난 개인에게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고 세뇌했다. 또한 '나라의 융성이 나의 발전의 근본'으로 인식하도록 강요했다. 오래전 사실상 폐기된 국민교육헌장 이야기다. 국민교육헌장이 학교와 공공기관에서 낭독되던 시절에는 개인은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안겨준 사명(
2018.01.29 13:48:54
월 100만 원도 못 받고, 숨조차 제대로 못 쉰다면?
[사회 책임 혁명] 문재인 정부 '삶의 질 개선'에 포함될 두 가지
새해를 맞이하면서 누구나 목표를 새로 정하기 마련이다. 시민들은 시민들 개인별로, 조직은 조직대로. 작심삼일이 될지언정 목표를 정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최우선 국정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말 국민이 바라는 목표라는 생각에 공감을 하며 여기에 개인적 바람을 더해 본다. '삶의 질
이동형 푸른아시아 홍보국장
2018.01.17 11: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