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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시간으로 책임을 덮을 수 없습니다"
[기자의 눈] 노동자들의 죽음, 정부의 침묵
지난 16일 오전, 한국에서는 몇십 년 전과 다를 바 없는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서울 경찰청 앞에서는 집회에 참가했다가 숨진 한 노동자의 죽음에 대한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집회가 열리고 있었고, 경기도 안성의 한 병원에서는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면서까지 반대했
강이현 기자
2007.04.17 17:47:00
매맞는 기자, 그리고 '3불정책 오보' 논란
[기자의 눈] "회사 입장에 따라 사실까지 달라서야"
"너희도 때리냐?" "그게 갑자기 무슨 소리야?" 10일 저녁, 기사 하나를 송고한 직후였다. 갑자기 울린 핸드폰으로 전해진 목소리의 주인공은 "딱 10년 만에 연애를 시작했다"며 자랑하던 친구. "안 때리나보네. 그럼 다행이다. 그런데 그렇게 때리는 기자들이 많이
성현석 기자
2007.04.11 18:55:00
<프리즌 브레이크> '석호필'에게 진짜 배워야 할 것
[기자의눈] 드라마보다 더한 내부 고발자 현실
지금부터라도 나도 저런 처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내부 고발자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스코필드가 <프리즌 브레이크>를 통해 온 몸으로 가르쳐 주고 있는 내부 고발자 보호를 위한 노력에 우리 모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관심이 모일 때, 한국 사회
강양구 기자
2007.03.26 09:42:00
반기문 UN총장은 '위대한 지도자'의 도움 받을 수 있을까
[기자의 눈] 테러 표적 돼서도 '치안 개선' 자신하나?
22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이라크를 방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라크에서 유엔의 역할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라크 치안 상황이 개선됐다는 것이 유엔의 판단이므로 "이라크 잠재력의 자물쇠를 벗기는" 재건 작업이 시작돼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알 말리키
이지윤 기자
2007.03.25 13:27:00
'3불 정책', 그리고 '대학 훌리건'의 사회
[기자의 눈] '3불 정책' 논란이 놓치고 있는 것
"어떤 일을 할 수 있습니까?" "동경대 법대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버블 경제의 후유증으로 일본 금융기관이 대거 쓰러지던 1995년, 한 신문에서 읽은 칼럼의 일부다. 다니던 직장이 부도를 맞자 새로운 직장을 찾아 나선 금융인이 외국계 증권사에 면접을 봤다. 첫
2007.03.23 15:49:00
손학규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기자의 눈] 손학규식 '중도'와 '비노비한'은 허상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탈당과 관련해 구(舊)여권의 전략통인 이강래 의원은 "한나라당은 영남지역주의와 보수주의라는 두 축 위에 서 있는데, 손 전 지사는 그 두 축 가운데 하나 위에도 서 있지 못해 한나라당 후보가 될 수 없었다"고 분석했다. 손 전 지사의 탈당 배경을 둘러싸고 나온 정치권의 무수한 말들 중에 가장 냉정한 분석이다.이 말을 뒤집어 적용하면
임경구 기자
2007.03.22 19:09:00
"'현장'이 무능공무원 벌 서는 곳인가?"
[기자의 눈] 서울시가 '철밥통' 개혁에 앞서 할 일은?
시청 공무원의 눈물, 그리고 〈조선일보〉 '철밥통'. 흔히 공무원에게 따라다니는 표현이다. 무능해도 사고만 치지 않으면 자리를 보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높은 직업 안정성은 종종 이
2007.03.19 18:32:00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 발목 잡을라"
[기자의 눈] 이재정 장관 거듭된 말실수와 번복에 '우려'
대북 쌀·비료 지원에 대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말실수가 이면합의 논란을 촉발시키면서 이 장관의 설익은 태도가 모처럼 훈풍을 타고 있는 남북관계에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정세 판단을 정확히 하고, 신중하지만 적극적인 행보를 취해 남북관
황준호 기자
2007.03.05 11:39:00
'탐욕의 과학자들' 명단에 이름 올리려는가?
[기자의 눈] '원로'의 용기를 보여달라
과학계 원로를 자처해온 이들이 과연 국민에게 짜증과 함께 '학계에 대한 불신'이라는 짐만 후학에게 남길지, 아니면 스스로 처신을 통해 다시는 과학계에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표지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그들이 책에서 정리한 수십 명의 '탐욕의
2007.03.02 18:37:00
이명박 씨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들
[기자의눈]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할 말'과 '안 할 말'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또 구설수에 올랐다. 서울시장 재임 당시 "서울시 봉헌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말' 때문이다. 이 전 시장은 지난 27일 "요즘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보면 70~80년대 빈둥빈둥 놀면서 혜택을 입은 사람들"이라고
송호균 기자
2007.02.28 20: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