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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세 번의 표정 변화, 그 의미는?
[TV로 보는 김정은의 북한] 김정은 시대, 이제부터가 시작
아무리 새롭고 낯선 일이라도 8개월이 지나 익숙해지지 않는 일은 거의 없다. 처음에는 어렵더라도 반복적으로 일을 하다 보면 손에 익고 또 자신감도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한 국가의 지도자라는 일도 아마 이와 비슷한 것 같다. 집권 8개월을 맞는 김정은 제1비서의 얼굴 표정을 보면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여유와 자신감을 관찰할 수 있다.▲ 김정은 제1비서가
안정식 SBS 기자(북한학 박사)
2012.09.03 10:07:00
북한, '숨김 없는' 폭우 피해 보도 이유는?
[TV로 보는 김정은의 북한] 외부지원 목적도 있지만…
북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의 4일 보도로만 보더라도,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내린 폭우로 169명이 사망하고 400여 명이 실종됐으며, 8600여 동의 살림집이 파괴되고 4만3000여 세대가 침수됐다. 또, 21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농경지 6만5000여 정보가 유실되거나 매몰 침수됐다. 일
안정식 SBS 기자(북한학 박사
2012.08.20 08:20:00
올림픽 열기에 가려진 북한의 외침
[TV로 보는 김정은의 북한] 심화되는 대미·대남 규탄
북한에도 올림픽 열기가 뜨겁다. 역도를 중심으로 금메달을 4개나 따는 초반 선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의 조선중앙TV는 매일 1시간 정도 이뤄지는 올림픽 경기 녹화중계에 이어,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소속단체와 모교를 찾아 반응을 전하는 등 분위기를 띄우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북한 선수단이 거둔 성적으로 볼 때, 선수단 귀국 뒤에는 대
2012.08.05 14:45:00
북한의 연이은 정치 이벤트, 무엇을 노리나
[TV로 보는 김정은의 북한] 피곤한 북한 주민들
북한 주민들의 삶에서 집회와 동원, 정치적 선동 행위가 없었던 적은 없었겠지만, 요즘의 북한 내부를 보다 보면 북한 주민들이 참 피곤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러가지 주제의 동원과 선동행위들이 뒤섞여 북한 사회를 들썩이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의 조선중앙TV에서 중점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정치적 사건들을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북한 내 테러기도 사
2012.07.27 09:50:00
화려한 조명에 미니스커트, 김정은의 북한은…
[TV로 보는 김정은의 북한] '세계적 추세', 어디까지 갈까
김정은 제1비서가 7월 6일 관람한 모란봉 악단의 시범공연이 화제다. 북한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화려한 조명과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 출연자, 미키마우스와 백설공주 배경화면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 뿐 아니다. 조선중앙TV가 11일 방송한 '공연 녹화실황'을 보면, 미국영화 '록키'의 주제음악과 영화 장면,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웨이'(My way)까
2012.07.13 10:25:00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를 목숨과 바꾼 소녀는…
[TV로 보는 김정은의 북한] 북한 '영웅만들기'의 씁슬함
6월 11일 함경남도 신흥군의 한 시골마을에서 인풍중학교 4학년 학생인 14살 한현경 양이 폭우로 인한 산사태에 휩쓸려 사망했다. 밤새 내린 비로 산사태가 난 새벽 4시경 황급히 대피해야 했던 상황에서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한 것이다.그런데 조선중앙TV가 전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현경 양이 당시 빨리 몸을 피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하게 된 데는 이유가 있었다.
2012.07.06 10:55:00
"80일만에 45층 공사 끝"?…북한 '초고층 살림집' 명암
[TV로 보는 김정은의 북한] 속도전, 성과주의 경계해야
평양 만수대지구 창전거리 준공식의 모습의 조선중앙TV를 통해 6월 20일 녹화중계됐다. 인민문화궁전과 김일성광장이 자리한 평양 중심부에서 대동강을 따라가다 보면 높게 들어서 있는 만수대지구. 45층 높이의 고층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이 곳은 평양에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게 됐다.▲ 평양 만수대지구 창전거리 전경, 조선중앙TV 캡처만수대지구 건설의 중요성
2012.06.27 11:56:00
北, 경제는 '총리'에게…역할 분담의 리더십, 속내는?
[TV로 보는 김정은의 북한] 최영림과 최룡해의 역할
북한의 최영림 총리가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1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최영림 총리가 기업소를 돌아본 뒤 협의회를 가졌으며 비료 생산을 높은 수준으로 정상화하는 데 대해 토의했다고 전했다. 최 총리는 이날 평양시 제1목욕탕도 둘러봤다.최 총리의 경제현장 시찰 보도는 사실 내용 자체로는 별로 특별할 것이 없다. 하지만, 최영림
2012.06.15 15:26:00
김정은의 '소년단' 챙기기…김일성 향수 불러오기?
[TV로 보는 김정은의 북한] 소년단 6.6절 맞아 2만 명 평양 집결
북한 전역에서 온 소년단원 대표 2만 명이 6월 3일 평양에 모였다. 8일까지 계속되는 소년단 창립일(6월 6일) 66주년 기념 행사에 참가하기 위한 것이다. 북한에서 보통 꺽어지는 해, 즉 5년 단위 10년 단위의 기념일을 크게 경축해 왔던 관례로 보면 왜 하필 66주년을 기념하는 지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아마도 '6.6절'이라는 날짜의 특성이 감안된 듯
2012.06.04 10:26:00
김정은의 인민사랑?…초도 학생들의 평양 나들이
[TV로 보는 김정은의 북한] 28세 '인민의 아버지'
북한에서 서해 최전방 지역에 속하는 초도의 학생과 교사들이 평양에 초청됐다.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북한에서, 더구나 외딴 섬지역에 사는 학생들이 단체로 평양 구경에 나선 것은 당의 특별한 배려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들은 평양에서 당창건기념탑과 개선문 등 평양 시내 주요 건축물을 관람하고 동물원 구경과 함께 개선청년공원의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등 즐거운
2012.05.23 10:5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