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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식 녹색뉴딜, 케인즈가 살아와도 힘들다"
[우석훈 칼럼] '사회적 경제'를 고민해야 하는 이유
사람들은 경제라는 말을 하면서도, 가끔 이게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는 점을 깜빡깜빡 까먹는다. 경제 상황표만 하루 종일 보고 있으면 경제를 이해할 수 있나? 그렇지 않다. 싫든, 좋든, 이게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복잡한 흐름 속에서 조금씩이라도 방향성을
우석훈 연세대 문화인류학 강사
2009.01.12 10:32:00
"KBS 'TV 책' 스캔들, 이건 아니다"
[우석훈 칼럼] 책 안 읽으면 경제위기 극복 어렵다
책에 대해서 나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것은, '대량생산 대량소비'라는 포디즘이 90년대 초중반에 붕괴되기 시작한 이후, 새롭게 전개되는 탈포디즘의 경제 국면에서 책의 역할이 결정적이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최근 경제 추세는 창의성(creativity)이라고 번역
2009.01.05 14:49:00
"장하준을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우석훈 칼럼] <22> 경제의 해, 2008년을 보내며
모든 것이 숨가쁘게 전개된 무자년 쥐띠가 이제 3일 남았고, 지금부터는 쥐의 기운에서 소의 기운으로 바뀌는 기축년 2009년이 열린다. 12개의 12지신 중 가장 한국인다운 정서를 느낄 수 있다고 평소에 생각하는 소의 해지만, 새로운 한 해는 너무 무섭다. 연말연초, 올해를
우석훈 성공회대 외래교수
2008.12.29 11:43:00
"2009년 '경제빅뱅'…이대로 가면 폭동이다"
[우석훈 칼럼] <21> MB 정부 예산에 '배고픈 국민들'은 없다
정부가 드디어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2%대로 낮추겠다는 것 같다. 이게 낮은가? 아직 충분히 정신 차렸거나, 어떤 일이 2009년도라는 시점에서 벌어질 것인가 실효성 있게 보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원래도 한국 경제는 내년에 마이너스 성장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강만수
2008.12.15 14:35:00
2009년, 경제 빅뱅이 올 것인가?
[우석훈 칼럼] <20>V자형,U자형,L자형,역N자형…한국경제는 어디로?
한국 경제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본다면, 두 개의 큰 위기가 있었던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1979년과 1980년 사이, 이 80년 공황에서 박정희가 사망했고, 전두환이 들어왔다. 1997년과 1998년 사이의 IMF 경제 위기 때에는, 최초로 정권이 바뀌었다. 딱 이 두 번이 0% 혹은
2008.12.08 09:08:00
박근혜ㆍ이회창, 당신들도 토건형 보수인가?
[우석훈 칼럼] <19>지역, 토건이 아닌 상상을 하자
이명박 정부, 참 대단하다. 기회는 찬스라고, 경제가 이렇게 어렵다고 하니, 그 찬스를 살려서 누가 건설회사 사장 출신 아니라고 할까봐, 온통 토건 프로젝트로 내년도 예산을 가득 채워놓았다. 어쨌든 대책 없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이후로 나는 민주당에 대해 아
2008.12.01 09:44:00
우리는 왜 원화를 못 지키는가?
[우석훈 칼럼] 〈18〉한국경제, 불안의 3요소
한국은 국민경제에서 수출경제의 비중이 거의 80퍼센트까지 간, 아주 이상한 경제 구조였다. 우리와 비슷한 일본은 이 비율이 15% 정도이다. 98년의 IMF 경제 이후, 어쨌든 우리는 밥은 먹고 살아야 하기에,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이 세 개의 기본 소재 산업 위에 선박,
2008.11.24 09:32:00
"미네르바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우석훈 칼럼] 〈17〉 주가 예측이 죄가 되는 '명박 시대'
8월 말부터 월요일 아침을 주기로 칼럼을 쓰기 시작했다. 지금 돌아보면, 숨 가쁜 순간이 몇 번 있었다. 9월 위기설이 한참이던 9월 초, 나는 실물 위기는 더 크게 올 것이지만, 9월 위기는 없다고 칼럼을 쓴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도, 이런 식의 글은 위험한 글
2008.11.17 12:06:00
케인즈 좌파, 케인즈 우파, 그리고 명박파
[우석훈 칼럼] "케인즈ㆍ신자유주의 나쁜 점 모으면…명박파"
케인즈라는 경제학자는 '거대 이론(Grand Theory)'이라는 관점에서는 마지막 경제학자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물론 그 뒤에서도 하이에크나 프리드만 혹은 애로우나 솔로우 같은 거장들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아담 스미스나 존 스튜아트 밀 혹은 칼 마르크스처럼 가
2008.11.10 10:08:00
"이회창과 강준만의 외로운 외침에 답하자"
[우석훈 칼럼] 토목경제, 지방이 먼저 망한다
한국에서 제일 재미없는 얘기는 지역 얘기인데, 지난 정부에서 인권, 여성에 관한 얘기들은 상당히 인기를 끌었던 것 같고, 현 정부에서는 '무조건 경제'에서 '각자 살고보자'로 시대 정신이 이동을 하면서 금융 얘기가 상종가의 인기를 끄는 것 같다. 이래
2008.11.03 10: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