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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은 정말 인민해방군을 장악하고 있나?
[김태호의 중국 군사 세계] 중국 당-군 관계의 핵심 본질
"권력(政權)은 총구로부터 나온다. (그러나) 우리의 원칙은 당이 군을 지휘하는 것이지, 절대로 군이 당을 지휘하도록 하면 안 된다." 이는 1929년 푸젠 성 구톈(古田)에서 발표된 마오쩌둥의 유명한 지침으로, 이후 수없이 인용되었고 중국인이면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다. 국내에서는 첫 번째 문장이 주로 인용되고 있으나, 실제로는 두 번째 문장이 더 중요하
김태호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2015.11.18 15:20:39
한반도 역시 中 인민해방군 작전 지역이다
[김태호의 중국 군사 세계] 인민해방군의 핵심 전략, '반접근' 전략이 갖는 함의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중 간의 설전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 해리 해리스가 베이징 대학에서 강연할 때도, 그가 판창롱(范長龍) 중국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회담을 가졌을 때도(11월 3일), 그리고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참석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4일)에서도 그치지 않고 있다. 무대가 바뀌고 배우가 달라도, 양측은 같은 대사만
2015.11.11 10:02:39
남중국해 정면충돌? 대국은 촐싹대지 않는다!
[김태호의 중국 군사 세계] 난사군도 사건이 보여주는 강대국의 논리
지난 달 27일 오전, 미국의 이지스 구축함 라센(Lassen, DDG 82) 호가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의 남단인 난사(南沙)군도에 위치한 수비(Subi) 환초의 반경 12해리(22킬로미터) 안쪽으로 항해했다. 중국 정부는 크게 반발하며 미사일 구축함 란저우(Lanzhou, 052C형; 함번 170) 호와 프리깃함 타이저우(Taizhou; 함번 533) 호
2015.11.04 15:09:58
中 인민해방군의 비밀 무기, 부정확한 통계?
[김태호의 중국 군사 세계] 중국 군사력, 어떻게 평가할까?
중국이 강대국이 되었다는 것은 더 이상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이 사실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이 중국의 군사력이다. 그렇다면 중국의 군사력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는데, 중국의 군사력은 과연 어떻게 파악하고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 것일까? 중국의 군사력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맥락적 전제가 따른다. 첫째, 중국이라는 나라가
2015.10.29 09:12:06
시진핑, 인민해방군 30만을 집으로 보내는 이유는?
[김태호의 중국 군사 세계] 시진핑 대대적 감군의 목적
지난 9월 3일 천안문 광장서 열린, 중국의 항일 승전 70주년 '열병식'은 숱한 화제를 낳았다. 우리 대통령의 참석 여부와 남북 간 대화 가능성도 화제가 되었고, 인민해방군 1만2000명이 동원된 부대 사열과 분열은 그야말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일사불란함을 과시했다. 화려한 열병식이 중국 내외에 전하는 메시지는, 중국이 이미 떠오르는 강대국이 되었고 막
2015.10.21 18:12:21
"중국을 알려면 '인민해방군'을 보라!"
[김태호의 중국 군사 세계] 중국군, 중국 정치 필수 코스
'중국 군사 세계'의 연재를 시작하는 목적은 단 하나다. 냉전 시대 이래로 발길이 금지된 금단의 땅처럼 되어버린 중국군, 보다 넓게는 중국 군사 문제에 대한 봉인을 풀고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중국은 당의 무력 혁명을 통해 세워진 국가로 국가(중화인민공화국)의 수립 이전에 당(1921년)과 군(1927년)이 먼저 성립된 나라다. 어려운 말로는
2015.10.14 14:5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