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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셀 참사, 늦게 쓰는 부고

  • 스물넷 딸 유류품에서 발견된 햇반, 졸업장 안고 정착한 한국에서 멈춘 꿈

    [아리셀 참사 2주기, 늦게 쓰는 부고] ① 고 엄정정의 생애

    2024년 6월 24일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23명이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그날 세상을 떠난 이들은 누군가의 가족이며 이웃이며 친구였다. 그들의 삶이 단순한 숫자로 기억되는 일을 넘기 위해, 참사 2주기에서 3주기 사이 희생자 한 명 한 명의 삶을 기록한 부고를 전하려 한다. 고 엄정정 씨의 이름은 '고요할 정(静)' 두 개를 겹쳐 쓴다. 중국에선

    손가영 기자

    2026.06.25 09: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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