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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께 경기침체 온다"…500년 '빅 사이클' 연구 보고서
[프레시안 books] 레이 달리오 <변화하는 세계질서>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가 2025년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다만 정확한 시점은 인플레이션의 반등 속도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정책이 얼마나 빠르고 강력하게 진행될지 등 여러 변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달리오는 신간 <변화하는 세계 질서 (The Cha
전홍기혜 기자
2022.06.04 08:38:55
경쟁사회의 한계를 넘어 협력사회로 가기 위한 모색
[프레시안 books] 문성훈의 <새로운 사회적 자유주의>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인 1997년 11월, 한국이 사실상의 국가부도를 인정하고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면서 한국 사회는 시장의 원리에 입각한 경쟁을 핵심으로 하는 신자유주의(neo-liberalism)가 주도하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 사회의 거의 모든 영역에 경쟁의 원리가 도입되었으며, ‘경쟁력을 확보하라’
정태창 공주대 교수
2022.06.04 08:35:03
'악당' 푸틴 혼쭐내면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깃들까?
[프레시안 books] <우크라이나 전쟁 : 제국주의 강대국들의 각축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지 3개월이 지났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이 맞은 최대의 군사적 위기를 넘어 이제 전 세계 안보와 경제 질서의 명운이 걸린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서방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도박판으로 삼고, 지구 전체 운명을 판돈 삼아 배팅 중이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경제제재 수위는 최대치를 향해간다. 이에 맞서 러시아
임경구 기자
2022.05.28 10:49:15
17년 만에 재개된 '한국 팝 고고학', 1990년대로 범위를 넓히다
[인터뷰] <한국 팝의 고고학> 저자 신현준·최지선·김학선
대중음악을 '알 만한 사람은 아는'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우리말로 쓴 책들이 있다. <한국 팝의 고고학> 시리즈가 그렇다. 1960년대 편과 1970년대 편 두 권으로 지난 2005년 나온 이 책은 이른바 '가요 팬'임을 자처하던 사람들도 모르던 우리 가요사를 넓고 깊이 추적하고 정리한 명저로 팬들 사이에 꼽혀왔다. 예컨대 일제가 유달리 라틴
이대희 기자
2022.05.28 10:47:19
핵무기도 없는 '전범국' 출신 독일이 '민주주의'의 희망인 이유
[프레시안 books] <독일은 왜 잘하는가-성숙하고 부강한 나라의 비밀>
"특히 '고상한 척 하는'(Snobbish) 영국인들이 저를 좋은 배우로 인정해줬다는 점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배우 윤여정이 지난해 4월 영화 <미나리>로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 (BAFTA)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뒤 했던 수상소감의 일부다. 영국인들을 '고상한 척'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한 이날 그의 수상소감에 대해 영국의 매체들은
이재호 기자
2022.05.21 12:26:25
지구를 위해 남은 음식을 플라스틱 용기에라도 포장할까요?
[프레시안books] 테사 워들리 <소소하지만 확실한 오늘의 에코 라이프>
"지구가 망하려나 봐." 겨울은 너무 길고 춥고 초미세먼지가 몰려오며 겨우 봄을 맞이하는가 싶었는데 벚꽃이 다 질 때까지도 겨울옷을 세탁소에 맡기지 못한 채 변덕스러운 날씨를 견디며 '우리나라 날씨가 원래 이랬나?' 라는 의문을 품은 것이 나뿐만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최근 날씨 이야기로 대화를 가볍게 시작한 많은 대화 상대들이, 너무 덥고, 때로 너무 긴
김효진 기자
2022.05.21 12:21:42
한계에 달한 자본주의 대안 찾으러 '로컬로 턴!'
[프레시안 books] <로컬로 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많은 학자들이 자본주의의 종언을 이야기했다. 소련이 무너지며 공산주의가 끝난 데 이어, 이제 자본주의 체제도 종말을 고했다는 소리였다. 모두가 알다시피, 글로벌 금융위기로부터 십년이 훌쩍 넘는 시간이 흘렀으나 자본주의 체제는 아직 유지되고 있다. 다만 건강한 상태라고는 볼 수 없다. 전 세계가 고용 없는 성장의 대열에 들어
2022.05.14 11:29:07
안산 선수, 샘 오취리에 가해진 '혐오'의 언어는 어떻게 정당화되었나
[프레시안books] 백승주 <미끄러지는 말들>
대학생 때의 일이다. 조별 발표를 준비하는 자리였다. 5명 정도 되는 친구들이 모여 발표 준비에 한창이었다. 언쟁도 오갔고, 웃음도 터졌다. 그러다 한 여학생에게서 전화벨이 울렸다. 고향에 있는 고등학교 친구에게 온 전화였다. 여학생은 잠시 조 모임에서 떨어져 전화를 받았다. "아이다, 와 그렇게 말을 하는데? 그건 니가 잘못한 거 아이가." 화장실을
허환주 기자
2022.05.14 11:26:52
'착한 가격'은 착하지 않았다…당신의 옷장이 지구를 살린다면?
[인터뷰] <지구를 살리는 옷장> 저자 박진영,신하나 낫아워스(Not ours) 대표 인터뷰
"소비는 필연적으로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치고 누군가를 지원하는 일인 만큼 소비에도 공부가 필요하다."(<지구를 살리는 옷장> 48p) 소비는 하나의 실천이 될 수 있다. 선행이 알려진 가게는 '돈쭐'을 내주고, 갑질을 한 기업은 '불매'로 응징한다. 무엇을 살지 고르는 일뿐만 아니라, 어떤 것을 사지 않을지 결정하는 일도 실천으로서의 소비다.
이상현 기자
2022.05.14 11:21:29
'왜 예쁜 여자의 노브라만 비난하냐'고 묻기 전에
[프레시안books] 백설희·홍수민 <마법소녀는 왜 세상을 구하지 못했을까?>
'페미니즘의 모순'이란 말에 대하여 지난달 말 언론을 통해 '한국의 인기 여성 DJ가 욕설이 프린팅된 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미국 비행기에서 쫓겨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종차별, 복장단속 등의 논란이 이는 가운데 잡지 <맥심>이 해당 DJ와의 인터뷰를 자사 잡지 4월호 표지에 전면 배치했다. "우리는 원하는 대로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성
한예섭 기자
2022.05.07 17: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