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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부상한 니키 헤일리, 트럼프 이길 수 있을까?
[장성관의 202Z] 1월 15일, 2024년 미국 대선 레이스 막 오른다
미국 대통령 선거의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가 1월 15일 개시된다. 일년 가까이 진행되는 대선 레이스 시작을 코앞에 두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의 지지율이 갑자기 반등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2023년 12월 21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뉴햄프셔 내 공화당 지지층의 29%가 헤일리 후보를 지지한다고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도
장성관 루트 포 프로그레스 활동가
2024.01.11 05:04:12
늘어만 가는 트럼프·바이든 양비론, 제3의 후보 당선 가능성은?
[장성관의 202Z] 2024년 미 대선을 좌우할 주요 요인 ②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 글은 내년 대선을 좌우할 수 있는 변수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1편에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의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이기는 것으로 나오지만 아직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하기 힘든 이유에 대해 지적했다. 늘어가는 양비론자, 제3의 후보 당선 가능성은
2023.11.21 05:03:10
바이든과 트럼프의 재대결, '트럼프 승리' 점치긴 이르다
[장성관의 202Z] 2024년 미국 대선을 좌우할 주요 요인 ①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전쟁 등 예상치 못한 국제적 참사가 일어나며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 앞에 당면한 과제는 늘어만 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또한, 그의 재선 가도에 경고 신호를 보낸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11월 초 <뉴욕타임스>와 시에나 대학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3.11.20 05:07:58
문자폭탄·협박·폭력 난무하는 美정치, "나라 위한 애국 폭력"?
[장성관의 202Z] 폭력으로 얼룩진 하원의장 선출 과정
지난 10월 25일, 미 연방 하원은 21일 만에 새 의장을 선출했다. 역사상 가장 오래 이어진 회기 중 의장석 공백 기간이었다. 하원 공화당에서 지명한 의장 후보가 본회의 재적의원의 과반수 동의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 명의 후보가 사퇴한 뒤에야 지금의 마이크 존슨 의원이 끝내 하원의장으로 당선되었다. 지난한 선출 과정을 통해 공화당 내 세 싸움의
2023.11.09 05:01:12
美 공화당 의원의 탄식 "후원금 위해 정치하나? 역겹다"
[장성관의 202Z] 멈춰버린 미 연방하원, 차기 의장 유력 후보는 트럼프?
2023년 10월 2일, 연방정부 셧다운을 가까스로 막은 뒤 하원 본회의장에서는 대립의 여지가 없을 우체국 지점의 개명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이례적으로 직전 주말에도 본회의 표결이 있었고, 매주 첫날과 마지막 날에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 않는다는 관례에 따라 이날 연방 의사당에서는 긴장의 끈이 느슨해지고 있었다. 모든 표결이 끝나갈때쯤, 플로리다의 맷
2023.10.09 04:59:20
"비정상의 정상화"…美 정치, 양극화를 넘어선 치킨게임
[장성관의 202Z] 다시 임박한 연방정부 "셧다운"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말이 있다. 정치권에서 자주 쓰는 문구로, 1996년 미국의 사회학자 다이앤 본(Diane Vaughan)의 책을 통해 널리 퍼졌다. 이 책은 우주왕복선 챌린저호의 폭발 사고 원인의 연구로, 저자는 우주왕복선에 사용된 한 부품의 이상을 으레 있는 일로 받아들인 당시 미 항공우주국(NASA)의 집단적 인식이 문제라고 짚는다. 즉, "비
2023.09.25 05:04:40
바이든 지지 후보 vs. 샌더스 지지 후보, 민주당 '주류 프리미엄' 여전
[장성관의 202Z] MZ세대 연방의원 수 역대 최고, 워싱턴 정가를 흔드는 청년 표심
지난 9월 5일, 미국에서는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가 유타와 로드아일랜드에서 치러졌다. 각 당의 본선 후보를 정하기 위한 경선이자, 현 회기에서 절반의 임기만을 채울 자리임에도 전국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두 지역구 모두 전직 의원과 같은 당 소속 후보 당선이 유력하다. 특히 로드아일랜드의 경우 대선과 총선을 1년여 앞둔 지금, 민주당 지지층의 민심을 엿볼
2023.09.11 08:01:08
"시혜가 아닌 연대"…우리는 한 배를 타고 있나?
[장성관의 202Z] ⑪ 마틴 루터 킹 목사 탄생일 94주년을 맞아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미국 정치권과 시민활동가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인물로 꼽힌다. 비록 39세의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했지만, 미국 내 차별철폐와 민권증진에 있어 그가 남긴 족적은 오늘날에도 깊은 영향을 주고 있다. 매년 1월 세 번째 월요일은 미국에서 "마틴 루터 킹 데이"로 기념한다. 미국 정부가 1983년 지정한 국경일로,
장성관 미국 소수자 정책 컨설턴트
2023.01.16 14:00:00
美 공화당의 소수자 정치인들, 역사의 발전인가 소품인가?
[장성관의 202Z] ⑩ 다양성을 지우는 '토크니즘'…"외모가 아니라 말을 따져야"
"어제 우리는 최초의 흑인 하원의장을 선출할 수 있었습니다." 하원의장 선출 과정 사흘째를 맞은 1월 5일 7차 표결에 앞서 공화당 댄 비샵 의원이 아쉬운 듯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공화당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의 하원의장 선출에 반대하던 20명 강경파 의원 중 한명으로, 흑인 동료의원인 바이런 도널즈 의원을 하원의장으로 추천했다. 이에 앞서 매카시를
장성관 컨설턴트
2023.01.12 16:24:35
남북전쟁 이래로 가장 험난했던 美 하원의장 선출 과정…왜?
[장성관의 202Z] ⑨ 트럼프와 트럼피즘의 간극 확인된 공화당의 자중지란
미 연방의회는 홀수 해마다 2년간의 새 회기를 시작한다. 미 헌법은 각 회기의 시작을 홀수 해 1월 3일 정오로 지정해두었다. 평소 회기 첫날은 새 학년도 개학식과도 같이 진지한 업무를 처리하지 않고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지나간다. 하원의장을 선출하고, 모든 의원들의 취임식을 거행한 뒤, 의장을 포함한 다수당 지도부에서 새 회기 운영 규칙 (rules pac
2023.01.09 09:5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