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5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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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건강연구소
(사)시민건강연구소는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지향하는 건강과 보건의료 분야의 싱크탱크이자, 진보적 연구자와 활동가를 배출하는 비영리독립연구기관입니다. <프레시안>은 시민건강연구소가 발표하는 '시민건강논평'과 '서리풀 연구通'을 동시 게재합니다.
한국이라면 쿠르디가 살 수 있었을까?
[서리풀 연구通] 이주 아동의 건강권
지난 9월 초, 터키 해안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시리아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의 사진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며, 전쟁의 비극과 난민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또 그간 시리아 난민 수용에 비판적이던 많은 유럽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난민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꼬마 아일란'이 던진 충격은 한국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에 대한
서상희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연구원
경기 용인과 전남 신안, 차라리 다른 나라였으면…
[서리풀 논평] 추석에, 지역 불평등을 되돌아보다
추석에, 지역 불평등을 되돌아보다 이동과 만남은 불평등을 몸과 마음에 새로 새기는 계기가 된다. 막 지난 추석에 벌어졌던 '민족 대이동'도 그랬을 것이다. 3200만 명이 이동하고 서로 만났으니 왜 그러지 않았겠는가. 다른 어떤 것보다, '귀성'과 '귀경'이 압축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을 터. 개인의 변화가 시간을 통해 드러난다
시민건강증진연구소
'경단녀'가 위험하다
[서리풀 연구通] 여성의 경력 단절이 줄어야하는 이유
여성의 교육 수준이 향상되고 고용률 역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가정 안에서만 머물러 있던 전통적인 여성의 역할에서 벗어나 노동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이러한 변화를 스웨덴의 사회학자 요스타 에스핑-안데르센은 '여성 역할의 혁명'으로 표현한다. (끝나지 않은 혁명(주은선·김영미 옮김, 나눔의집 펴냄) 그러나 여성 전체의 평균적인
송리라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영펠로우
박근혜, 왜 지금 유엔에 가는가?
[서리풀 논평] 대통령이 유엔에 가는 이유
대통령이 유엔에 가는 이유 대통령이 추석 명절 기간인 이번 주말(25~28일) 외국에 나간다. 유엔에서 열리는 '유엔 개발정상회의'와 '제70차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것이다. 청와대 홈 페이지의 공지를 그대로 옮긴다. (☞관련 자료 : 대통령, '유엔 개발정상회의' 및 '제70차 유엔 총회' 참석) 9월 25~27일간 개최 예정
문재인과 안철수는 답하라, "누구 편이냐?"
[서리풀 논평] 정당과 '혁신'의 앞날을 묻는다
정당과 '혁신'의 앞날을 묻는다 평범한 사람들이 현실 정치에 참여하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선거다. 또, 선거를 통해 정치 행위자인 정당을 만나기 때문에 그 때나 되어야 비로소 정당을 경험한다. 이것이 한국 정치와 정당의 현실이라면, 정당은 아직 일상이라 할 수 없다. 선거가 한참 남았는데도 정당(또는 정당이 되려는 세력)이 우리의 주의를 끌고 있다. 그 중
경마장 가는 길, 무섭다
[서리풀 연구通] 사회 불평등을 악화시키는 사행 산업
최근 한국마사회 용산 장외 발매소(화상 경마장) 이전을 둘러싸고 지역 주민의 반발이 크다. 화상 경마장이 성심여고 주변 학교 정화 구역으로부터 15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 이전 추진 단계부터 주민들의 반대 의견이 컸다. 그러나 마사회와 경마장 인·허가권을 가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주민들의 반대에도 결국 이전을 강행했다. 전국의 마사회 사업장, 즉 경마장과
유원섭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연구원
세 살 쿠르디, 한강변에서 죽었다면…
[서리풀 논평] 한국의 난민 문제
터키의 한 해변에서 발견된 세 살 된 시리아 아이, 쿠르디. 9월 3일 국내 언론에 보도된 쿠르디의 사진은 차라리 비현실적이다. 붉은 색 셔츠의 작은 남자아이는 파도에 떠밀려온 인형처럼 해변 모래에 엎드려 있었다. 쿠르디의 죽음(정확하게는 몇 장의 사진)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세계의 여론이 들끓었다. 유럽 여러 나라가 난민 수용 정책을 바꾸는 계기가 될
2024년, 우리는 그날을 기억할 수 있을까?
[서리풀 논평] 카트리나 10주년, 세월호와 메르스는?
카트리나 10주년, 세월호와 메르스는? 2005년 8월 29일, 강력한 허리케인인 카트리나가 미국 루이지애나 주의 뉴올리언스를 휩쓸고 지나갔다. 2015년 8월 29일, 이제 꼭 10년이 지났고 미국 전체가 10주년을 기억하느라 분주하다. 8월 27일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고 연설했다. 대통령까지 나설 정도니 이 일이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