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5일 0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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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학교는 왜 '일본'을 제소했나
[기고] 일본 조선학교의 2013년
12월 들어 오사카의 거리에 갑자기 한파가 몰아쳤다. 사계절이 뚜렷했던 일본의 풍토는 최근 들어 지구 온난화 때문인지 늦더위가 언제까지 계속되는가 싶으면 가을은 있는 둥 없는 둥 지나가고 눈 깜짝할 사이에 겨울이 찾아왔다. 바쁘고 어수선한 연말에 일본에서는 특정
후지나가 다케시 일본 오사카산업대 교수
조선학교는 여전히 일제시대…'동화'와 '차별'의 역사
[다시, 조선학교]<2>시모무라 장관의 식민주의적 담론 검증
2007년 <우리학교>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히트를 쳤습니다. 일본 '혹가이도 조선초중고급학교'의 학생들이 주인공인 이 영화를 보고 많은 이들이 웃고 울었습니다. 그들이 말과 글, 민족성을 지키기 위해 온갖 어려움 속에 살아가는 모습이 감동이었습
日 우익의 조선학교 탄압, 65년 지난 지금도…
[기고] 제네바로 날아간 조선학교 어머니들의 두루미
1948년 4월의 교육투쟁 4월 24일은 재일한국인의 뇌리에 깊게 새겨진 날짜다. 지금부터 65년 전, 즉 1948년 이날, 민족학교의 강제 폐쇄에 항의해 수천 명의 재일한국인이 효고(兵庫)현청(고베시)에 몰려가 현지사로부터 민족학교의 폐쇄를 철회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것
재일 조선인의 인권을 무시한 아베 신정권
[기고] 조선학교에 대한 '무상화 교육' 배제의 부당성
깊은 실망과 우울한 마음으로 맞이한 2013년의 개막이었다. 그러나 역경 속에서 어떻게든 희망의 빛을 찾아내기를 기원하면서 맞이한 신년이기도 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작년 12월 16일에 실시된 일본 총선에서 자민당이 압승해 3년 3개월 만에 정권을 다시 잡았다.
홍길동, 오사카부·오사카시를 제소하다
[기고] 법정 투쟁이 시작된 조선학교의 가을
일본의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 특히 학교는 운동회와 문화제 등 아이들이 협동해서 여는 행사로 1년 중 가장 바쁘고도 충실한 시간을 보낸다. 오사카(大阪)에 10곳 있는 조선학교(고급학교 1교, 중급학교 1교, 초중급학교 1교, 초급학교 7교)의 가을도 다양한 행사로
오사카에 '홍길동'이 나타났다
[기고] 오사카부(大阪府)의 보조금 정지 문제의 역사적 배경을 생각한다
조선학교를 돕는 <홍길동기금>의 발족 ――오사카부(大阪府)의 보조금 정지 문제의 역사적 배경을 생각한다―― (藤永 壯) 홍길동, 오사카에 나타나다 지난 6월16일, 오사카 시내에서 '오사카 조선학원를 지원하는 오사카 부민기금' (별칭 홍길동기
조선학교에 대한 오사카부(大阪府) 보조금 정지 문제
[기고] 日 '고교무상화' 정책에서 '왕따' 된 조선학교
그런데 일본 정부의 '왕따'와 '따돌림' 이상으로 악질적인 것은 지난해에 갑자기 오사카부(大阪府)가 조선 고급학교에 대해 그때까지 지급해 오던 보조금을 정지한 문제이다. 그리고 오사카부와 같은 조치가 지금 도쿄도(東京都)를 비롯해 다른 지방자치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