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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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한동훈 "호남서 국민의힘 승리하면 한국정치의 대단한 승리"
韓 "김대중 100주년 기념식 참석할 것…민주화·산업화, 상호배타적 아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를 찾아 4월 총선에서의 호남 지역구 의석 확보 의지를 강하게 어필했다. 한 위원장은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문제와 관련해서도 "찬성을 넘어 적극 추진하겠다"며 당의 합리성·포용성을 강조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며칠 뒤 토요일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태어나신 지 100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에 참석하겠다"고도 했다.
한예섭 기자(=광주)
한동훈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적극 찬성"
"절차 문제도 중요" 단서…학생독립운동기념탑, 5.18묘지 순 참배
광주를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 5.18 묘역을 참배하고,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4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문제에 대해 "5월의 광주 정신은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다. 대한민국의 지금 헌법정신과 그 정신이 정확히 일
최용락 기자/한예섭 기자(=광주)
광주 붕괴참사 1년, 상인들은 먼지 속에서 환경법을 펼쳤다
[현장] 1년 만에 만난 아이파크 피해 상인 "하나도 해결된 것 없다"
1년 만에 찾은 광주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공사장 일대는 적막했다. 지난해 광주 붕괴 참사 당시 인근 거리를 메웠던 천막들이 모두 철거된 지 반년이다. 화정아이파크 피해대책위원회 상인들이 HDC현대산업개발 측의 책임회피를 주장하며 지난해 6월까지 천막을 지켰다. 지난 10일 현장엔 '붕괴피해 방치' 등이 적혀있는 현수막만 남아있었다. 지난해 1월 11일,
'참사 사각지대' 갇힌 상인들…"우릴 가해자로 바꾸려 해요"
[현장] '광주 붕괴참사 1년' 현장상인들 절규 "정몽규, 사과 한 번 없어"
"잃었던 일상을 찾고 싶습니다. 제발, 예전처럼 평범하게 장사만 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10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금호하이빌 도매상가 앞에 수십 명 상인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다. 상인들이 든 피켓 속엔 비산먼지로 하얗게 뒤덮인 상가 주변 차량 사진들이 담겨있었다. 이날 상인들은 지난해 5월, HDC현대산업개발 측의 화정아이파크 2단지 철거
"한국이 선진국? 건설 현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
[붕괴 참사 열흘 ③] 광주 거푸집 목수 오상훈 씨 인터뷰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201동 건물 23~38층, 총 16개층 구간 외벽이 무너졌다. 총 39층 규모 건물의 상층부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붕괴가 일어난 것이다. 현재까지는 콘크리트가 미처 마르기 전에 거푸집을 빼고 다음 공정을 진행하다가 이 같은 비극이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
최용락 기자(=광주)/한예섭 기자(=광주)
현산? "2년 6개월 동안 봐왔어요, 신뢰할 수가 없죠"
[붕괴참사열흘②] '아이파크 2단지'에 무너진 화정동 상인들의 삶
한예섭 기자(=광주)/최용락 기자(=광주)
"가해자는 간데없고 피해자끼리 모여 서로 미안해하는 상황이 됐다"
[붕괴 참사 열흘 ①] 광주 화정 아이파크 2단지 인근에서 만난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