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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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씨'를 허하라
[창비주간논평] 호칭과 민주주의
통진당 대표가 집회에서 대통령을 '박근혜 씨'라고 호칭했다고 여당 원내대변인이 '석고대죄' 하라는 논평을 낸 이후, 막말 파문이 한창 번졌다. 21세기 대명천지에 왕조의 석고대죄라니, 아닌 밤중에 홍두깨 격이다. 야당 인사들이 '너희도 예전에 막말
최원식 인하대 인문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