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2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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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군사화, 비동맹으로 대응해야"
[인터뷰] 일본의 작가·평화운동가 오다 마코토
"조선은 예전부터 초강대국의 간섭을 받으며 고생해왔다. 우리는 가난한 나라다. 우리 외에도 세계에는 가난한 나라가 초강대국보다 더 많다. 신생 독립국가들은 모두 그렇다. 그런 나라들끼리 서로 돕고 이끄는 동맹이 '비동맹'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양심적 지식인이자 세계적인 작가인 오다 마코토(小田實)는 비동맹주의자다. 그는 1976년 북한을 방문해 독대했던
정리=황준호 기자, 여정민 기자
"분단 현실 망각한 양극화 논의는 공허"
[백낙청-서동만 특별대담] 6.15시대의 한반도 어디로 가나
당대 최고의 남북관계 이론가이자 활동가들이 6.15공동선언 6주년이 되는 해에 던진 화두는 '과정으로서의 통일'과 '과정으로서의 평화'였다. 6.15민족공동위원회 남측 상임대표이자 40돌을 맞은 계간 창작과비평 편집인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서동만 상지대 교수는 지난 16일 프레시안 특별대담에서 '선(先)평화-후(後)통일' 같은 단계적 접근 대신 남북의
"코리아 브랜드 이미지가 무너지고 있다"
[자이툰 병사들을 데려오라·끝] 정계-학계-시민사회 좌담
이라크에 주둔중인 자이툰 부대의 파병 재연장 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돼 12월 8~9일 본회의 표결을 목표로 30일 현재 국방위원회에서 심의중에 있다. 그러나 우리 정치권과 언론은 재연장 동의안에 대한 '조용한 처리'를 바라는 듯 자이툰 부대 주둔 1년 2개월의 공과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은 채 본회의 표결만을 바라보고 있는 형국이다. 전쟁을 일으켰던 미국과 영
정리=황준호 기자
"헤겔·맑스 후예들도 통일문제에는 실용적"
독일은 '퍼주기' 논란을 어떻게 이겨냈나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물품의 대남 반입액이 최근 처음으로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꾸준히 증가하던 남북간의 교역이 개성공단의 정착과 함께 질적 도약을 예고하고 있고,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020년 남북 경제공동체 구축'을 공언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퍼주기' 논란 역시 가열되고 있는데 주장의 핵심은 역시 남한의 '퍼주기'가 김정일 정권의 생명을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