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6일 22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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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 김제동, '삭발' 이외수도 좋지만…
[데스크 칼럼] 합리적 유권자가 되는 방법
내가 사는 곳은 재미없는 선거구다. 떠들썩한 쟁점도 없고 여론조사 보도를 보면 판세도 확연히 기운 것 같다. 인물 면에도 5선에 도전하는 그저 그런 현역의원과 건설 관료 출신의 그렇고 그런 후보밖에 없다. 게다가 이들이 '리턴매치'를 벌인다고 하니 두 사람 사
임경구 편집국장
경기도 동쪽에 괴물은 없지만…
[데스크 칼럼] 통합진보당, 신발끈을 다시 묶어라
요즘 읽는 공상과학 소설 이야기. 이 소설에 따르면, 주인공(들)은 뚜렷한 실체가 없으나 대체로 빨간색 기생 생물체로 추정되며 태곳적부터 경기도 동쪽에서 번식을 시작해 인간과 인간집단을 숙주삼아 이들의 사고와 행동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의 괴물들이다.
격변의 2012년, 프레시안은 '99%' 편입니다
2012년 양대 선거를 맞아 '선거자문위원'을 모셨습니다
1. "프레시안은 누구 편입니까?" 지난주 점잖은 목소리의 중년 독자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언론사에 전화하는 게 난생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내용을 들어보니, 민주통합당의 공천 파행을 비판한 프레시안의 기사가 몹시 불편했던 모양입니다. "정권 심판론이 희석되지 않
민주당, 아무래도 글렀다
[데스크 칼럼] 오만한 당에 표를 줘야 할 이유가 대체 뭔가?
'박재승 쿠데타'라고 했다. '저승사자'라고 그를 불렀다. 신계륜 사무총장, 김민석 최고위원, DJ의 아들인 김홍업 의원, 박지원 DJ 비서실장, 이용희 국회부의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 안희정씨, 이상수 전 의원 등 내노라하는 인사들이 추풍낙엽이 됐
'검투사' 김종훈과 민주당 'X맨'들
[데스크 칼럼] 강철규 위원장 손에 달렸다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FTA의 아이콘이다. 2006년 한미FTA 수석대표를 맡아 짝패인 김현종 전 본부장과 함께 협상을 진두지휘했다. 2007년 8월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승진해 지난해 12월30일 퇴임하기까지 한EU·한미FTA를 이끌었다. 4년 5개월, 그것도 두 정부를 거
"뉴타운의 서울, 익숙한 것과 결별하자"
[인터뷰] 취임 100일 맞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의 당선 일성은 "시민이 권력을 이겼고 투표가 낡은 시대를 이겼다"였다. 변화의 열망을 안고 당선된 박 시장이 2월 3일이면 취임 100일을 맞는다. 취임식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했고, 최근엔 트위터로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 경호동 폐쇄를 검토해달라는 시민의 요구에 "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답변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서울역 노숙인을 위한 온돌을
임경구 편집국장, 허환주 기자
민주통합당, 노무현을 뛰어넘을 수 있는가?
[데스크 칼럼] 흥행 성공이 혁신의 성공으로 이어지려면
한명숙 체제가 출범했다. 민주통합당의 새 지도부를 띄운 주체는 '80만 선거인단'. 그중 일반 시민이 64만명이다. 호남 출신 중장년층 대의원들이 휩쓸던 과거의 전당대회와 달리, '엄지족'들의 위력 앞에 호남 기득권은 여지없이 무너졌다. '오더'
눈물 마른 진보에게 던질 표는 없다
[데스크 칼럼] 진보의 시대에 실종된 진보정치
2004년 5월 31일, 국회 본청앞 계단에서 열린 민주노동당 원내진출 기념식은 지금 돌아봐도 명장면으로 기억된다. "노동자, 농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한두명만 있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열명이나…." 산전수전을 다 겪어온 노동투사 단병호가 말을 잇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