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0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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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대한민국호, '국가가 알아서 해주겠지'는 안 돼!
[프레시안 books] 힐러리 웨인라이트의 <국가를 되찾자>
지난 9일, 세월호 참사 유족들은 김시곤 KBS 보도국장의 망언에 대해 KBS의 사과를 요구했으나 반응이 없자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청와대로 향했다. 왜 그들은 청와대로 향했을까? 이유는 간단하고 명료하다. 그들은 투표로 뽑은 국민의 대표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대의 민주주의 하에서 국민들은 자신이 선택한 대통령과
이현재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HK교수
'정규직' 원치 않는 청년들? 과학 대신 마술!
[프레시안 books] 앤디 메리필드의 <마술적 마르크스주의>
얼마 전, 한국여성학회 2013년 연속세미나에서 청년유니온의 대표 한지혜 씨의 강연 '청년 프레카리아트 운동'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듣고 보니 알바나 비정규직 노동으로 근근이 생활하는 19세에서 39세까지의 청년유니온 회원들은 정규직화나 자본주의의 비판을 운동의 목표로 삼지 않았다. 뜻밖에도 그들의 목표는 매우 소박했다. 최저임금이라도 제대로 받
오세훈이 사랑한 여인들의 정체는…
[도시 주인 선언·22] 어떤 여성이 행복한 도시인가?
촌락과 달리 도시는 이방인을 끌어들이는 자석과도 같은 공간이다. 대도시의 익명성은 낯선 두려움을 주기도 하지만 도시의 개방성은 특정한 규범을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매혹의 요소로 다가온다. 여성들에게도 현대 도시는 선망의 공
그림 속 파리 여성, 진짜 정체는 '매춘부'!
[도시 주인 선언·21] 여성이여, 도시의 경계를 가로지르라!
보편적 인간의 관점이 인간 전체를 포괄해 왔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보편적 관점을 표방했던 서양의 많은 이론은 때로는 명시적으로, 때로는 암묵적으로 여성을 보편적 인간의 관점에서 제외시키곤 했기 때문이다. 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여성을 "완전하지 못한 존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