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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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여자'가 되려고 옷을 입고 화장했다
[사회 책임 혁명] 탈코르셋, 꾸미지 않을 자유
얼마 전 어깨 아래까지 늘어지던 긴 머리를 짧게 잘랐다. 이왕 짧게 자를 거 아예 투블럭 숏컷으로 자르기로 마음을 먹었다. 짧아진 머리로 미용실을 나오니, 시원하고 산뜻한 느낌이 좋았다. 이튿날 책 구경을 할 겸 동네 서점에 들렀다. 한참 만화책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뒤쪽에서 한 커플이 대화하는 소리가 들렸다. 가까운 거리라 어쩔 수 없이 그들의 대화가 들
이현이 지속가능바람 저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