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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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의 폭언·폭행, 왜 끊이지 않나?
[사회 책임 혁명] CEO 폭력의 역사, 그리고 '빵과 장미'
영국의 대표적인 좌파 영화감독인 켄 로치의 작품 중 '빵과 장미(Bread and Roses)'가 있다. 2000년에 만들어진 이 작품은 미국 LA에서 일어난 환경미화원 노조 결성에 대한 실화를 담고 있다. 미국 청소년 문학의 대표작가인 캐서린 패터슨이 1912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로렌스에서 실제 발생한 파업을 배경으로 그린 작품의 제목도 '빵과 장미(B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
'기업' 편 드는 새누리…이쯤 되면 '늑대'?
[사회 책임 혁명] '자발성'과 '시장 성숙'이라는 우상
양과 늑대를 키우는 주인이 있었다. 어느 날 늑대는 주인에게 청했다. "이 좁은 우리에 혼자 있자니 심심해 죽을 지경입니다. 저 들판에서 풀을 뜯고 있는 양떼들과 어울려 놀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주인이 말했다. "너의 심정은 이해하나 네가 저 양떼를 잡아먹지 말라는 보장을 어떻게 하느냐." 늑대는 우리에 갇혀 있는 동안 자신의 본성이 양처럼 순해졌다고
우리 시대의 ‘사북’ 찾기
[사회 책임 혁명] 사회적 책임과 사북
'사북'이라는 순우리말이 있다. 가위의 한 날과 다른 한 날이 교차된 지점에 박아 놓은 나사 모양의 작은 물건을 말한다. 가위의 한 날만으로는 베나 종이를 자를 수 없다. 두 날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 양날로도 그 어떤 대상을 자를 수 없다. 두 날을 맞물리게 하는 사북이 있어야만 한다. 부채에도 이 사북이 박혀 있어 부챗살을 하나로 모으고 접었다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