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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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차 만드는 사람들, "'굿'모닝 한 번 해봤으면…"
[질주] 30년 전으로 돌아가버렸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완성차 공장에서 비정규직만 100% 작업이라는 부끄러운 신화를 만든 곳이 바로 이 동희오토다. 동희오토라는 회사 자체가 현대기아그룹의 하청업체인데, 그 아래 다시 16개 업체를 또 하청으로 두고 차를 만들고 있다. 해고된 노동자들은 모두 재하청 업체
이선옥 르포작가
"이들에게 다시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면…"
[질주] 구미의 날개 잃은 천사들
질주 셋째 날, 오늘은 구미다. 코오롱에서 해고되어 지금 5년 째 복직투쟁을 벌이고 있는 해고자들의 출근 선전전에 함께 하기 위해 숙소인 대구에서 이른 아침에 길을 나섰다. 구미공단 코오롱 공장 앞에는 벌써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섰는 해고자들이 보인다. 코오롱 해고
'TK의 중심'에서 '반(反) MB'를 외치다
[질주] "어쩌면 우리가 너무 빨리 절망한 건 아닐까?"
새벽 5시, 부지런한 단원들이 벌써 일어나 노곤한 잠을 깨운다. 제대로 된 잠자리를 마련해주지 못해 미안해하는 지역의 조합원들에게 질주단의 장기투쟁 노동자들은 농성천막에 비하면 여기는 궁전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래도 시멘트 바닥에서 침낭에 몸을 눕히고 잔 터라
"해고 속도, 너무 빨라 기록할 수도 없다"
[질주] 우리의 소박한 질주를 응원해 주세요
2009년 4월 21일 오전 11시, 청와대 들머리에 너희가 아닌 우리의 세상을 향해 열흘 동안 '질주'를 함께 할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이젠 징하다는 소리밖에 나오지 않는 낯익은 기륭 해고자들, 서산의 동희오토, 구미의 코오롱, 시설노조, 진보신당, 민주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