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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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육군도 존경하는 '동방의 武人'
[동아시아를 묻다] 지압 장군을 보내며
10월 4일, '붉은 나폴레옹' 보 응우옌 지압이 세상을 졌다. '전국 시대'(戰國時代)를 온 몸으로 감당했던 군사 영웅이 눈을 감은 것이다. 향년 102세, 오래 사셨다. 이름부터 남다르다. 한자로 풀면 '武元甲', 무의 으뜸이라 하겠다. 프랑스 식민 통
이병한 동아시아 연구자
인도차이나의 대국, 베트남은 왜 프랑스에 협력했나?
[동아시아를 묻다] 인도차이나 : 붉은 제국
인도차이나(Indochina)! 이국적인 낭만이 물씬 풍기는 단어이다. 붉게 노을 지는 메콩 강에 한가로이 노 젓는 뱃사공이 그려지기도 한다. 물론 인도차이나는 최신 용어이다. 프랑스가 이 일대를 지배하며 부여한 19세기의 신조어였다. 얼핏 매우 편의적인 작명이 아닐 수 없
1000년의 진실, 일본은 '동남아'-베트남은 '동북아'
[동아시아를 묻다] 동북아와 동남아
박근혜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했다. 직접 무대까지 오른 패션 외교가 큰 화제가 된 모양이다. 하지만 정작 하노이의 9월은 일본풍이 여실하다. 공항부터 시내까지 일장기가 곳곳이다. 2013년 올해가 '베트남-일본 우호의 해'인 까닭이다. 지난 9월 21일은 (북)베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