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7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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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 대중을 소외시킨 권력에 대한 끝없는 집착
[기고] '아래로부터 열망'을 배제한 연정 발상
위기는 위기인가보다. 끝없는 지지율하락에 고심하던 집권 자유주의 정치세력이 ‘권력구조의 변화문제’를 전면에 들고 나왔다.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귀결될지 설왕설래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으나,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사실은 과거 집권세력들도 위기에 처할 때마다 권
이광일 <정치비평> 편집위원
한 스님의 단식을 보며
[기고]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들'을 되돌아보자
한 스님의 단식이 ‘중생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이런저런 촌평들이 뒤를 잇고 있다. 굳이 거기에 대해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냥 지나치기에는 스님의 행보가 가볍지 않다. 환경, 생태 이 모든 말들은 이미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특히 민주화가 일정하게 달성
[기고] 우리당내 '자유주의 정치세력'에게 묻는다
민주주의자와 파시스트中 누구와 함께할지, 양자택일하라
***자유주의정치세력에게 부치는 글: 국가보안법 폐지는 파시스트들과 즐기는 광대놀음의 소품이 아니다**국가보안법을 둘러싸고 연말에 또 한번의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다. 필자는 지난 9월 프레시안에 기고한 “왜 국보법은 완전 폐지되어야 하나-제도정치권의 ‘정치적 거
왜 국보법은 완전폐지돼야 하나
[기고] 제도정치권의 '정치적 거래' 움직임을 보고
국가보안법의 존폐를 둘러싼 ‘논쟁’이 증폭되고 있지만, 이 논쟁은 양식 있는 사람들의 진을 완전히 뺄 모양이다. 팽팽한 긴장은 거리에서, 제도 정치권에서 지속된다. 찬성하는 편에서는 양심, 사상의 자유 등이 불가침의 인권이라는 점과 지금이 남북화해의 시대임을 내
‘왕자병론’의 외피 쓰고 재생한 ‘종양론’이라는 유령
[노동운동 논쟁 4탄] 박승옥씨 글에 대한 짧은 소회
1989-90년 초 공안정국과 전노협 건설의 와중에 ‘노동운동위기 논쟁’이 있었다. 학계에서는 고려대 최장집교수가 ‘한국노동운동은 왜 정치세력화에 실패했는가’라는 글을 발표함으로써, 그리고 그 외부에서는 지금 ‘왕자병 걸린 노동운동, 이대로 가면 죽는다’를 쓴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