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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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정권교체냐? 장기집권이냐?
[차이나 프리즘] 불확실성 커지는 2016년 타이완 총통 선거
지난해 하반기에 있었던 타이완(臺灣)의 지방선거에서 마잉지우(馬英九) 총통이 이끄는 집권여당 국민당이 타이베이(臺北)시 교외지역인 신베이(新北)시 하나만을 겨우 차지하고, 수도 타이베이를 비롯하여 타오옌(桃園), 타이중(臺中), 타이난(臺南), 까오슝(高雄) 등 다섯 곳의 직할시에서는 모두 야당 연합이 승리하였다. 타이베이에서 국민당의 하오롱빈(郝龍斌) 전
이광수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 연구교수
'마왕 전쟁'에 대한 70대 '공공지식인'의 일갈
[차이나 프리즘] "바보야! 문제는 리더야"
지난해 9월 타이완의 정치는 정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었다. 국민당 주석이면서 동시에 중화민국의 총통이기도 한 마잉주(馬英九)가 입법원장(우리의 국회의장) 왕진핑(王金平)의 국민당 당적을 박탈한 사건인데, 온라인 공간에서는 발생 시점에 착안하여 '9월 정쟁'이라고 이름 붙이거나 혹은 두 사람의 성씨를 따서 '마왕(马王)전쟁'이라고 하는 등 타이완 정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