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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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무덤 스무날
[시로 쓰는 민간인학살] 서울대학교 부속병원 학살사건
우리의 현대사는 이념갈등으로 인한 국가폭력으로 격심하게 얼룩지고 왜곡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이념시대의 폐해를 청산하지 못하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부작용 이상의 고통을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굴곡진 역사를 직시하여 바로잡고 새로운 역사의 비전을 펼쳐 보이는 일, 그 중심에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호명하여 위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름을 알
이가을 시인
언제쯤 희망을 노래할까, 휘슬블로어
[문학의 현장] 휘슬블로어 A
휘슬블로어 A 1.당신의 침묵은 고뇌모든 것을 감추는 비밀은비밀이어서 말이 없죠죽음에 관한 밑줄뒷산에서 당신이 눈을 뜨고 죽었죠낡은 수첩의 오래된기록은 유언같은 것 차마 말로 쓸 수 없는빅딜인가요눈 뜬 감시자 정부의 윽박을 견디고밤마다 불면을 마주하고토씨까지 뱉으라고 발설을 강요당한 당신밤마다 정의가 고뇌하였군요불빛을 등지고 울음을 삼켰군요, 당신 비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