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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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 포인트] 돈 컴 노킹 Don't come knocking
이십몇년 만에 처음으로 아버지의 얼굴을 본 아들은 집안의 온갖 집기를 창밖으로 내던지며 난동을 부린다. 아버지는 그런 아들을 달래보려 하지만 오히려 그의 화를 돋구기만 할 뿐이다. 아들은 아버지의 얼굴에 대고 실컷 욕을 한 후 휑하니 집을 나가버리고 아버지는 아들
오동진 프레시안무비 수석기자
조총련계 2.5세 여성의 국내 영화계 진출기
[뉴스메이커] 일본영화전용관 'CQN명동'의 이애숙 대표
극장이 본격 오픈된지 2개월여. 이 극장의 사장이자 일본영화 수입사인 씨네콰논 코리아의 이애숙 대표는 요즘 가벼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지난 주말 개봉해 이 극장의 두개 스크린에서 상영중인 일본영화 <박치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건 작은 성공
<왕의 남자>의 <실미도> 추월, 너무 행복한 일
[이슈 인 시네마] <한반도> 촬영중인 강우석 감독
<왕의 남자>가 <실미도>를 추월했다. <왕의 남자>의 현재 박스오피스 스코어는 1118만 명(22일 기준)으로 <실미도>의 최종 스코어인 1108만1000명을 넘어섰다. <왕의 남자>는 이로써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2위로 올라섰다.
영화인들, 농민-학생과 연대
[이슈 인 시네마] 영화인대책위, 전농과 촛불집회 가져
영화인들의 스크린쿼터 사수 투쟁이 미국과의 FTA 쌀협상을 반대하는 농민운동과 연대시위를 벌이며 본격적인 정치투쟁 국면으로 전환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뷰포인트] 쏘우2 Saw2
형님보다 똑똑한 아우가 없다느니 1편만한 2편이 없다느니 하는 소리는 이제 옛날옛적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나 할 얘기다. 그 얘기는 이렇게 바뀌어야 할 것이다. 1편을 꼭 봐야만 이해할 수 있는 2편은 더이상 없다. 혹은 굳이 1편이 없다 해도 2편은 살아 남을 수 있다
온건한 다수도 쿼터 축소반대투쟁에 가세
[특집] 중견영화평론가 김영진, 축소찬성론자 조희문 글 반박
조희문 상명대 영화학부 교수가 뉴 라이트 진영의 인터넷 사이트에 기고한 글 「최민식씨, 국민들은 뭘 모르는 것 같은가?」가 영화계 안팎으로 큰 논란과 비판을 불러 일으킨 가운데 중견 영화평론가 김영진씨가 지난 15일 자신이 소속된 영화전문지 FILM2.0의 인터넷 사이
아시아 최고의 스튜디오를 꿈꾸다
[뉴스 메이커] CJ엔터테인먼트 신임 CEO 김주성 사장
CJ엔터테인먼트에서는 얼마 전 '칼바람'이 불었다. 마케팅에서 배급까지 주요 업무를 맡고 있던 간부급 인사들이 줄줄이 낙마하고 새로운 사람들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인사이동 과정에서 낙마한 사람들은 대부분 CJ 바깥으로 퇴출됐다. 남의 회사 내부의 '밥그
〈왕의 남자〉 천만관객 돌파! 왜 하필 이런 때에…?
[특집] 놀라운 성과…영화계 구조문제 해결에 도움돼야
<왕의 남자>의 1000만 관객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왕의 남자>는 현재(2월 10일 오후 4시) 전국 280개 극장에서 983만 명 가량의 관객을 모으며 1000만 고지를 향해 초고속 질주중이다.
왜 이안은 70년대 동성애 사랑으로 돌아갔을까
[김영진 대 오동진] 이안의 〈브로크백 마운틴〉
영화전문기자 오동진과 중견 영화평론가 김영진이 개봉영화 가운데 한 편을 골라 매주 벌이는 사이버 영화논쟁. 이번 주는 올해 아카데미상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는 이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이 도마에 올랐다.
<뮌헨>과 <브로크백 마운틴>, 우리는 진정 이기고 있는가
오동진의 영화갤러리
웃음이 복을 가져 온다지만 도통 웃을 일이 없는 세상이다. 안보고 살 수 없으니 억지로라도 신문을 펼치고 나면 온통 다툼과 갈등 뿐이어서 휘리릭 다시 신문을 접고 만다. 생각해 보면 요즘 우리에게 유일한 웃음을 주는 일이라곤 스포츠밖에 없다. 한국계 혼혈아 하인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