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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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사직'과 '시끄러운 해고', 세대론으론 이해 어렵다
[창비주간논평] '시끄러운 투쟁' 내몰리는 노동자들, 정치 서사에 편입시켜야
팬데믹을 거치면서 달라진 일터의 풍경을 목격한다. 특히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얼리어답터를 자처하는 이들이 주로 일하는 IT업계의 모습은 시대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기도 하는데, 두가지 상황이 이런 변화를 가능하게 했다. 먼저 기술적 가능성이 열렸다. '줌'(ZOOM)으로 대표되는 비대면회의 및 다양한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업무 도구들이 늘
양승훈 경남대 사회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