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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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막으려면 '8월 한달' 철저히 복기해야 한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거리두기 3단계보다 더 중요한 건 전파 위험 행동 막는 것
언론은 사회의 투영이다.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지는 언론 뉴스를 톺아보면 잘 알 수 있다. 8월의 코로나는 지난 2~3월의 대구·경북 코로나 유행보다 질적인 면에서 더 심각하다. 사회적·정치적 갈등도 그때보다 더 심하고 시민들의 불안감과 위기감도 더 크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유행이 시작됐고 이어 전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코로나 전쟁' 저자
코로나 방역의 적들이 도처에...어찌해야 하나?
[안종주의 안전사회] 여야 협조 절실, 특히 여당은 자중·성찰해야
우리 코로나 방역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와중에 특정종교 집단뿐 아니라 정치권, '○빠'와 같은 극렬 정치 편향자들이 K-방역에 태클을 걸고 있다. 종교의 자유를 앞세워 방역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일부 극우 성향의 종교집단과 신앙인의 행태는 케이방역에 직접적인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들에 대한 비판과 때론 비난은 나름의 이유가 있는 셈이다. 문제는 광복절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공동체에 침 뱉은 사랑제일교회, 그리고 라즈니쉬의 '바이오테러'
[안종주의 안전사회] 국가는 공동체 파괴하는 집단 신속하게 단죄해야
1984년 사이비 라즈니쉬집단이 벌인 미국 최초의 바이오테러 1984년 8월 29일 미국 오리건주 와스코(Wasco) 카운티 위원이 인도 명상 신도들 7천명의 집단 거주지인 라즈니쉬푸람(Rajneeshpuram)을 방문했다. 이들은 그곳에서 주는 물 잔을 받아 마셨다. 두 사람 모두 살모넬라 식중독에 걸렸다. 그 가운데 증상이 심한 한 명은 병원에 입원했
서울은 감염병 확산의 허브...코로나 전쟁은 결국 '인간과의 싸움'이다
[안종주의 안전 사회] 코로나 위기 맞아 정부와 국민에게 드리는 호소
K-방역이 위기다. 케이방역의 위기는 곧 대한민국의 위기이자 대한민국 국민의 위기다.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깊은 나락으로 떨어진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위기는 남녀노소, 빈부, 지역, 종교, 학력을 가리지 않고 찾아간다. 앞으로 일주일 내지 열흘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위기의 강도, 위기의 확산 속도, 위
광복절 연휴·의사 집회, 전광훈 교회...8월 방역 고비를 넘겨라
[안종주의 안전사회]
세계가 주목하는 K-방역이 명성을 유지하느냐 추락하느냐의 시험대에 올랐다.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하는 시민들의 의식이 최근 느슨해진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가 14일 0시 기준으로 전일 대비 103명이나 증가했다. 특히 일부 교회와 남대문 시장 상인, 패스트푸드점 직원들 사이에서 최
코로나 사면초가 트럼프, 한국 건드렸다 망신살
[안종주의 안전사회] 미국의 인구 대비 사망자 한국의 81배, 확진자는 30배
일반인이었다면 대꾸하거나 비평할 가치조차 없는 발언이었다. 하지만 그는 한 나라의 대통령을 넘어 세계 유일 최강 국가의 최고 지도자이다. 아직까지는. 트럼프 이야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 난데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한국의 사망자 통계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뚱딴지같은 이야기다. 자다가 봉창을 두드리는 사람
대통령실 산재·재난 비서관 제도를 제안한다
[안종주의 안전 사회] 무한 반복 산재, 이제는 모든 것을 바꿔야
지난 21일 식사를 함께 하던 지인이 텔레비전 뉴스를 보며 말했다. “아니 또 물류 창고 화재야!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가 얼마 안됐잖아” 그의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산재 사망 사고를 소재로 또 칼럼을 써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 21일 오전 경기도 용인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천 물류창고 화
수돗물 유충 인체 안전과 무관? '위험 소통' 기본조차 모르나
[안종주의 안전사회] 민심 요동치는 가운데 터져 나온 불길한 인천 먹는물 사태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로 큰 홍역을 치른 인천시에서 이번에는 유충이 들어 있는 수돗물을 공급해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원인에 의한 먹는물 오염 사건이 벌어졌지만 이번 먹는물 유충 사태는 그 가운데서도 가장 원시적인 것이다. 인천시는 아직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모르고 있다. 또 시민들이 먹는물에서 깔다구로 보이는 벌레의 유충이 들어
항체 보유율 낮은 게 당황스런 결과? 엉터리 항체형성률 보도들
[안종주의 안전사회] 정부 부실 조사에 언론 부실 보도 '합작'
우리나라 코로나19 집단면역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국민 항체 형성률을 놓고 언론이 오보를 하거나 부실한 보도를 쏟아내고 있어 국민의 정확한 코로나19 인식에 걸림돌 구실을 하고 있다. 이는 단독 내지 특종에 눈이 멀어 방역 당국이 공식 발표를 하기 전에 성급하게 추측성 기사를 사실처럼 포장해 보도하거나 정부 공식 발표를 잘못 해석해 빚어진 일이다. 방
'햄버거병' 매년 6700명 발생, 안산 유치원 식중독 진짜 원인은?
[안종주의 안전사회] 4년 전 ‘햄버거병’ 아이 사건과 같은 당국의 총체적 부실 대응 없어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의 한 유치원에서 지난 16일 교사를 포함한 유치원 어린이가 대거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에 걸렸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콩팥이 망가져 투석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사건 발생 열흘 가까이 지나 알려져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안산시가 25일 밝힌 것을 보면 식중독 증세를 보인 교사와 원생은 모두 100명 가랑이며 이 가운데 22명이 입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