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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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혁명으로 '뉴DJP 연합' 하자굽쇼?
[손호철 칼럼] 손학규‧반기문 '부족주의' 유감
위대한 촛불혁명은 새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박근혜 탄핵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나 그럴수록 짜증과 불안감 역시 커지고 있다. 막장 드라마도 이런 막장 드라마가 없는 새누리당의 내부 권력투쟁, 특히 혁신 움직임에 저항해 서청원 등 친박이 보여주고 있는 최후의 몸부림은 새해 벽두부터 국민들의 혈압을 오르게 한다. 그러나 이들의 추태는 없어져야할 수구정당,
손호철 서강대 교수
'박근혜 6대 적폐', 황교안이 살리고 있다
[손호철 칼럼] '박근혜 없는 박근혜 체제'를 끝내려면
"헤겔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이나 사건은 두 번 반복된다고 쓴 바 있다. 그러나 그는 다음과 같은 것을 덧붙이는 것을 잊어버렸다. 첫 번째는 비극으로, 두 번째는 희극으로 반복된다". 마르크스의 글 중 가장 많이 인용되는 유명한 구절이다. 민주공화국이라는 프랑스혁명의 정신을 짓밟고 황제에 오른 나폴레옹이 비극이라면, 이후 혁명과 반혁명의 혼란 속에서 삼촌
'인종해방의 아버지' 만델라가 '배신자'?
[손호철, 남아공 가다] 남아공 인종해방 22년의 빛과 그림자 ②
지난 7월 16일 나는 20여 일간 동아프리카 5개국 여행을 마치고,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하자, 역시 남아공은 다른 아프리카국가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남아공은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라는 것이 금방 눈이 띄었다 (2015년 기준 1인당 GDP 1만3000달러). 그리고 정치적으로도 악명 높은
국민모임과 정동영 탈당은 야권분열인가?
[기고] 권노갑 상임고문과 새정치연합에게 보내는 답변
권노갑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님, 안녕하십니까. 잘 모르시겠지만 저는 서강대학교에서 한국정치를 가르치고 있는 손호철 교수라고 합니다. 저는 1970년 대학에 입학해 학생운동에 투신, 김대중 대통령이 박정희 정권의 부정선거에 의해 석패한 1971년 대통령 선거에서 신민당의 대학생 선거참관인단으로 참가해 부정선거를 목격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를
손호철 서강대 교수, 국민모임 신당추진위운영위원장
오세훈과 고승덕, 정권교체 영웅? 트로이 목마?
[손호철 칼럼]<66>결말은 민주통합당에 달렸다
선거의 해를 맞아 정치적 감각을 벼르기 위해 한국현대사에 대한 퀴즈를 하나 내보자. '진보의 불모지대'였던 대한민국에 1980년대 진보의 부활을 가져오는데 가장 기여한 인물은 누구일까? 얼마 전 작고한 리영희 선생님일까? 아니면 70-80년대 외롭게 진보정당
"유시민, 추파 던지지 말고 제 갈 길 가라"
[손호철 칼럼] 진보대통합과 '유시민 변수'
2011년 정치를 이해하는 핵심단어는 '분열'과 '통합'입니다. 구체적으로, MB와 한나라당의 경우 '분열'이 핵심단어라면, 야권, 아니 야권 중에는 자유선진당처럼 한나라당보다도 더 냉전적인 '꼴보수세력'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정확히 이야
정승호의 '파도'를 위하여
[손호철 칼럼] 한 무명 노동자의 민주노총을 향한 무모한 도전
정승호. "정승호가 누구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승호라는 이름에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 나 역시 그렇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정승호라는 이름은 생소하기만 한 이름이었다. 그러나 며칠 전 그의 이름을 한 언론에서 접하게 됐고 당분간 그의 적극적인 지지자가, 아니 팬
김홍업 거제시장, 김현철 목포시장?
[손호철 칼럼]양김의 화해와 지역통합을 생각한다
22년만의 때늦은 화해. 그렇다. 70-80년대 민주화운동의 두 기둥이었으며 '동지'였지만 87년 직선제 개헌과 함께 대통령자리를 놓고 '정적'으로 변했던 DJ와 YS, 동교동계와 상도동계가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화해를 했다고 한다.
"토목이 무슨 나쁜 일인가?"
[손호철 칼럼] '노가다 대통령'에서 '토목 자치'까지
"토목이 무슨 나쁜 일인가?" 역시 건설회사 사장 출신의 '토목 대통령', '노가다 대통령'다운 '대통령과의 대화'였다. 그렇다. 1백 분간 진행된 토론의 많은 내용 중에서 "토목이 무슨 나쁜 일인가"라는 발언처럼 이명박 대통령의 사고의 틀과 현
부두(voodoo) 경제학, 부두 정치를 넘어서
[손호철 칼럼] 쌍용차와 GM대우 문제를 다시 생각한다
"죽음의 굿판을 집어치워라." 스스로 "특별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말한 화물연대 광주지부 박종태 지회장의 죽음의 저항을 접하면서 이 칼럼(2009년 5월 11일자)에서 박 지회장을 죽음으로 내몬 이명박 정부와 자본에게 해준 충고였다. 곧 이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