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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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책과 최고의 사랑을 나누었다!
[프레시안 books] 벨 훅스의 <올 어바웃 러브>
사랑에 관한한 우리는 어떤 시대에 살고 있을까. 사랑이 필요한 시대? 혹은 사랑이 충만한 시대? 올 어바웃 러브(이영기 옮김, 책읽는수요일 펴냄)의 저자인 벨 훅은 지금을 '냉소의 시대'라고 평가한다. 확실히 사랑에 대해서 최대한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는 자가 우위에 서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사랑하는 방법은 '밀고 당기기'가 대세이고, 매력 있는 남자는
서효인 시인
때로는 '잠언' 아닌 '폭탄'이 필요하다!
[프레시안 books] 데이비드 월리스의 <이것은 물이다>
이것은 물이다(김재희 옮김, 나무생각 펴냄)를 읽는데 걸리는 시간은 실제 졸업식이나 입학식에서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을 듣는 그것과 비슷하다.어떤 경우에는 빨리 끝났고, 어떤 경우 없는 교장은 학생이 일사병에 쓰러지든지 말든지 자기 말을 계속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끝으로, 한마디로……계속해서 이어지는 엄청나게 무섭고 진지하며 교
토마토와의 인사
[사람을 보라]<10, 마지막회> 서효인 시인
한진중공업 김진숙의 외롭고 절박한 투쟁, 이를 응원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뜨거운 발걸음을 기록해 사진가들이 책 <사람을 보라>(아카이브)를 펴냈습니다. 이 연재는 이에 호응하는 젊은 시인들이 사진을 보고 보내온 글입니다. 책의 인세는 희망버스 주유비로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