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5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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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피임약 논쟁, '정치'보다 '성적 결정권'이 더 중요하다
[창비주간논평] 쉽게 살 수 있어야 한다
누가 보기에도 긴장한 한 학생이 찾아왔다. 어제 성관계를 했는데 아무래도 불안하다는 것이다. 성관계 이후 살펴보니 콘돔이 찢어진 듯해 밤새 한숨도 자지 못했다는 그 학생은 초초해하면서 해결방법을 물었다. 절대 임신은 안된다며 이제라도 피임약을 먹으면 될지 불안해
변혜정 서강대 성평등상담실 상담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