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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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고물상·입시학원…'사채왕'은 이렇게 진화했다
[사채왕과 새마을금고] 1500만 지인사기부터 1500억 불법대출까지
앉은 자리에서 몇 마디 말로 타인의 주머니에서 수억 원을 빼내는 유혹의 기술은 타고나는 걸까,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걸까? 30대 시절 1500만 원 사기로 시작해, 50대에 1500억 원대 불법대출로 금융기관 하나를 문 닫게 한 '사채왕' 김상욱(52)의 화려한 범죄이력을 보면서 떠오른 의문이다. 그의 과거 판결문을 살펴보면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진다.
박상규·김보경·김연정·조아영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