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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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상속인임에도 엄마의 정보를 알 수 없었다
[보호출산제로 보호받는 고통] 친생부모의 정보와 입양인의 정보는 분리될 수 있는가
30대 중반이 되어서 내가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엄마가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이었다. 솔직히 별로 놀라지 않았다. 오히려 내심 '역시 그럴 줄 알았어!'라고 생각했다. 평생 풀리지 않을 것 같던 미스터리가 해결된 것 같았다. 어린 시절부터 단추 하나가 잘못 끼워진 셔츠를 입고 있는 기분이었기 때문이다. 엄마는 내가 어느 병원에서 태어
마민지 독립영화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