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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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도시의 '밀도'를 다시 말한다
[초록發光] 밀도의 역설과 도시의 미래
코로나19와 함께 도시는 극적인 변화들을 경험하고 있다. 이동 봉쇄와 산업 활동 감소로 인해 인도 북부에서 몇 십 년 만에 히말라야 산맥이 또렷이 보일 정도로 대기 질이 개선되고, 대도시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이런 효과는 일시적이었다. 다른 한편에서는 증가한 일회용품과 포장재 이용으로 인해 엄청난 양의 폐기물이 쏟아지고 있다.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공사 말고 농사, 발전 말고 밭전"
[초록發光] 그린 뉴딜이 잊고 있는 두물머리의 구호
지난 주, 기후위기비상행동의 지역 기후행동학교 강의를 위해 경상북도 상주를 찾았다. 중앙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의지가 박약하고 행동도 뒤처진 탓에 국제적으로 '기후악당 국가'라는 비난을 듣고 있지만, 곳곳에서 시민과 농민 활동가들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실천을 진지하게 모색하고 있다. 함께 한 이들은 축산농가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지역 먹거리 활성화 필요성
선물로 주어지는 그린뉴딜은 없다
[초록發光] 결국 사회운동이 정부를 이끌어야 한다
그린뉴딜을 희망하던 이들 사이에서 정부에 대한 원성이 자자하다. 코로나19 사태와 대응 경험을 새로운 사회경제 체제의 지렛대로 삼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좌절된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사회에 큰 고통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맑은 공기와 자연이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고, 불필요하게 과도한 생산과 소비를 줄
기후위기 고민 없는 총선... 그럼에도 '기후 국회'를
[초록發光] 기후 국회를 위한 상상력
국내 350여개 단체로 구성된 연대체인 '기후위기 비상행동'이 지난 12일 한 달여 남은 21대 총선을 준비하는 정당들에 전달한 기후변화 정책요구안에 대한 답변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비상행동의 4대 정책요구안은 △국회의 기후위기비상선언 결의안 채택 △탄소배출제로와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기후위기대응법 제정 △국회 내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