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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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일간의 오체투지…"이것이 민의다"
[현장]1000여 명의 사람들이 틔운 희망의 싹
"세 줄로 서주세요, 세 줄!" 진행 팀 명호 씨의 목소리가 앰프에서 흘러나왔다.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사람들 때문이었다. 지난 26일 오체투지 순례 53일째, 여느 날과 똑같이 문규현 신부, 수경 스님, 전종훈 신부, 세 성직자는 묵묵히 오체투지를 하고 있었지만, 이날 순례는 다른 날과 조금 달랐다. 다른 것은 순례 행렬의 줄 수만이 아니었다. 징도 2
김하나 기자(=계룡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