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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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를 지배하는 선조의 망령
[창비 주간 논평] 바보야, 문제는 미국이야
1992년 미국 대선 당시 클린턴 후보가 집권 중이던 부시 대통령과의 선거전에서 사용했던 슬로건이 "문제는 경제다, 바보야(It is the economy, stupid)"이다. 경제가 어렵던 상황에서 이 슬로건은 시쳇말로 대박을 쳤고, 클린턴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후에도 제대로 문제의 핵심을 보지 못하는 대상을 비판할 때 즐겨 사용하는 문구
김준형 한동대학교 교수
한국 외교, '많이 큰 것'인가 '맛이 간 것'인가?
[한반도 브리핑] 국내 정치 수단으로 전락…전략도 복안도 없다
제목이 조금 과격하게 들릴 수 있지만 현재의 한국 외교를 놓고 이 시점에서 반드시 던져야만 하는 질문이다. 이 질문은 얼마 전 외교부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한국이 처한 외교 상황을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축복'이라고 표현한 것과 맞닿아 있다. 물론 외교부의 해명처럼 해외공관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격려 차원에서 한 말이라고 볼 수 있는 측면이 없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