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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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쓰나미' 속 현대차 비정규직 싸움은 '진행형'
[현장] 인권·법률단체, 진상조사 착수
#1. 현대자동차 울산3공장 차체조립 공정에서 10년간 일해 온 김석현(가명·36)는 지난달 말 '45일 정직'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말 1공장 점거 파업에 참여하고 이후에도 부분 파업을 지속적으로 일으켜 무단결근이 많았다는 이유다. 김 씨는 "이번 달은 지난달 월급으로 그럭저럭 버텼지만 이제는 복직 때까지 생계걱정을 해야 한다"며 "항상 날 격려
김봉규 기자(=울산),김윤나영 기자(=아산)
현대차 파업, 교섭 열릴까…오늘 교섭안 재논의
쟁대위, '불법 파견' 교섭 앞세운 논의안 확정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을 해결하기 위해 금속노조와 현대차 정규직지부, 현대차 비정규직 지회가 26일 오후 다시 모여 교섭 의제를 정리하기로 했다. 이들은 25일 열린 회의에서 농성자들의 고용승계와 징계‧손해배상 철회, 불법파견 관련 특별교섭 대책 등의 논의안을
김봉규 기자(=울산)
"'비'자 없는 그날까지, 계란에 쓰인 그 글씨보니 차마…"
[현장] 비정규직 싸움 '메카' 된 현대차 울산1공장
24일 오후 2시 울산 현대자동차 정문 앞은 금속노조 간부 결의대회를 위한 무대설치로 한창이었다. 파업 초기만 해도 한산한 편이었던 이곳은 일주일새 전국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의 파업을 지지하는 단체들의 현수막들이 빽빽하게 들어섰다. 15일 현대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연평도 블랙홀', 현대차 파업도 삼킬까?
금속노조, 24일 간부 결의대회 열어…총파업 결의 다져
23일 오후 북한에서 연평도로 쏟은 포탄이 한국 사회를 일거에 뒤집어 놓았다. 24일자 대부분의 언론 1면이 불타는 연평도의 사진으로 뒤덮인 가운데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자세로 현실을 직시하며 우리 내부를 교란시키려는 분열적 책동을
"우리 자식들도 어차피 비정규직…이제 '몽구산성'을 넘자"
[현장] 멈춰선 현대차 울산1공장에선…
현대자동차그룹는 이번 주에만 두 번 허를 찔렸다. 하나는 현대그룹과 현대건설 인수를 놓고 벌인 신경전에서 현대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 애초에 자동차 전문기업이 건설업에 현금자산을 쏟아 붓는데 우려가 쏠렸던 만큼 오히려 잘 된 일이라는 자조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