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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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정부 들어 명백한 퇴행, 전두환을 계속 가뒀다면…"
[프레시안 books : 역자, 책을 말하다] 야스퍼스 <죄의 문제>를 옮긴 이재승 교수 (2)
국가 범죄와 과거사 문제 전문가인 이재승 건국대 법대 교수가 야스퍼스의 죄의 문제(앨피, 2014년 11월 펴냄)를 우리말로 옮겼다. 3월 하순, 이 책에 담긴 의미를 이 교수에게 들었다. 인터뷰를 두 차례에 걸쳐 게재한다. 이 글은 인터뷰 뒷부분이다. 프레시안 : 과거에 벌어진 중대한 인권 침해의 법적 책임 문제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그 당시 실정법에 어
김덕련 기자
전쟁 범죄, 오늘날 일본인은 책임 없다? 궤변인 이유
[프레시안 books : 역자, 책을 말하다] 야스퍼스 <죄의 문제>를 옮긴 이재승 교수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자인 야스퍼스는 생전에 국가 범죄 문제 및 과거사 정리 작업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저작을 펴냈다. 2차 대전에 패해 연합국에 점령된 독일에서 1946년에 펴낸 죄의 문제(앨피, 2014년 11월 펴냄)가 바로 그것이다. 70년 가까이 지난 오늘날 읽어도 여전히 울림이 있는, 이 분야의 고전으로 꼽히는 책이다. 이재승 건국대 법대 교수
"어린이집 CCTV? 부모로서 동의하지 않는다"
[이 주의 조합원] 40대 인문학 연구자 A씨
"조합 형태로 운영하면, 일반적인 언론사와 달리 조합원들의 생각이 더 많이 반영될 수 있겠다는 기대 때문에 가입했다." 언론협동조합 프레시안 조합원이 된 이유를 묻자, A씨에게서 이런 답이 돌아왔다. 기대했던 대로 조합원들의 생각이 많이 반영되고 있다고 여기고 있을까? "조합에서 보내는 메일은 받고 있다. 그렇지만 솔직히 말하면 조합이라는 형태가 아직까지는
여학생 상습 성추행 혐의 서울대 교수 파면
서울대, 징계위 열어 강모 교수 파면 결정
여러 해 동안 여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모 교수에 대한 파면 결정이 내려졌다. 강 교수는 2008년부터 여학생 9명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됐다. 서울대는 1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강 교수를 파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원으로서 품위 유지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이 결재하
KBS, '일베' 논란 수습기자 정식 임용
사내 반발에도 임용 강행…비취재 부서 배치
극우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관련 의혹으로 논란이 일었던 KBS 수습기자가 정식 기자로 임용됐다. KBS는 4월 1일 자 인사 공고를 통해 이 수습기자를 정사원(일반직 4직급)으로 채용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다만 공채 42기의 다른 동기들을 보도본부로 배치한 데 반해, 해당 기자는 정책기획본부 남북교류협력단에 파견했다. 비취재 부서에 배
'민원인 감시' 삼성물산, 베트남 사고 겹쳐 첩첩산중
베트남 경찰, 사상자 42명 사고 관련 삼성물산 현지 직원들 출국 금지
베트남의 삼성물산 공사 현장에서 사상자 42명이 발생한 사고와 관련, 베트남 경찰이 현지에 있는 한국인 직원들의 출국을 금지했다. 삼성물산 측은 "베트남 경찰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현지 한국인 직원들의 출국을 금지한다는 공문을 보내왔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출국 금지된 삼성물산 직원은 48명이다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 민간인 학살 피해자 첫 방한
응우옌떤런·응우옌티탄 씨, 평화박물관 행사 참여 차 4월 초 입국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피해자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대표 이해동, 이하 평화박물관)는 당시 학살 피해자인 응우옌떤런·응우옌티탄 씨가 4월 초 한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평화박물관에서 여는 이재갑 사진전 '하나의 전쟁, 두 개의 기억'(기간 : 4월 7일∼5월 7일, 장소 : Space99)에 맞춰 방한한다.
김동춘과 청중, <해방일기> 김기협에게 묻다 "그건 왜?"
[프레시안 books] <해방일기> 완간 기념 김기협-김동춘 북 토크
해방일기 완간 기념 북 토크가 25일 오후 7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서울 정동)에서 열렸다. 저자 김기협과 사회학자 김동춘의 대담에 이어 청중이 질문하는 형식으로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사회는 박인규 언론협동조합 프레시안 이사장이 맡았다. 대담 및 질의응답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저자 발제] 한반도 남반부에 국가가 존재하는가 3년간 해방일기
독재가 없었으면 경제 발전도 없다? 위험한 착각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92> 경제 개발, 열여덟 번째 마당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법이다. 사회 전반의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른바 진보 세력 안에서도 부박한 담론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절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를 이어간다. 서중석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은 한국 현대사 연구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힌다. 매달 서 이
김덕련 기자, 서어리 기자
박정희 덕분에 민주화 이룩? 해괴망측한 궤변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91> 경제 개발, 열일곱 번째 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