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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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親북 冊파'가 대한민국을 접수하나?
[이권우-김학원-장은수-이홍·上] 책으로 전망하는 한국 사회
지난 7월 31일 '프레시안 books' 창간호가 나온 지 꼭 5개월이 지났다.처음 '프레시안 books'를 준비할 때만 하더라도 주변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신문, 잡지들이 앞 다퉈 연예, 게임, 여행, 쇼핑, 패션, 미용 등에 지면을 할애하는 때에 책이라니…. 한 언론의 기자는 적극적으로 말리면서 아예 연예를 다루는 새로운 매체를 권했다. "강 기자 드
강양구 기자(정리)
"세균, 쇠고기, CO₂를 국회로 보내자!"
[인터뷰] '백남준 국제예술상' 브뤼노 라투르 교수
지난 11월 29일부터 2주간 멕시코 칸쿤에서 유엔(UN) 기후변화협약 제16차 당사국 총회(COP16)가 열렸다. 인류가 산업화 과정에서 배출한 온실 기체가 초래할 지구 온난화와 같은 위험에 맞서고자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 회의는 지난해 덴마크 코펜하겐처럼 올해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데 실패했다.지구 반대편에서 칸쿤 총회가 시작되기 바로 전, 한 프
김대중·노무현처럼 하다가는 '38선' 절대로 못 넘는다!
[정태인-최태욱-박성민] 진보의 미래, 정치에 달렸다
'100만 민란 프로젝트'(문성근), '빅 텐트'(김기식), '민들레 연대'(노회찬)….평소 신문의 정치 기사를 질색하는 이들이라면 알쏭달쏭할 이 말들은 최근 진보·개혁 세력의 유행어(?)이다. 100만 민란 프로젝트는 진보·개혁 세력의 단일 정당을 촉구하는 100만 명의 시민을 모으는 운동인데 12월 3일 현재 3만3977명이 참여했다. 빅 텐트, 민들레
G20 '올인'? 대통령은 결코 모를 23가지 진실은…
[동영상]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펴낸 장하준 교수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에서는 2008년 금융 위기로 확인된 '고삐 풀린 자본주의'를 우리 안에 가두는 갖가지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G20 정상회의가 성과 없는 말잔치에 그치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우선 지난 30년간 세계를 지배하며 결국 금융 위기를 낳은 '자유 시장 경제학'의 위
"한국 아이는 中 노동자 될 운명" vs "중국은 미국 아냐!"
[대담] 왜 춘추 전국 시대인가 : 강신주 vs 공원국
중국의 춘추 전국 시대. 기원전 770년 주나라가 중국 서북부 지역의 융족에 밀려 동쪽의 뤄양(낙양)으로 옮겨온 시대부터 진(秦)이 전국을 통일한 기원전 221년까지 대략 550년의 기간이다. 진의 뒤를 한(漢)이 이으면서 수천 년을 잇는 중국 '제국'이 비로소 탄생했다. 바로 춘추 전국 시대의 진통을 거쳐서 오늘날 중국의 원형이 만들어진 것이다.중원의 패
"고작 '햄버거' 하나 던져주고 '퍼주기'라니!"
[대담] 오인동-황상익이 전하는 남북 민간 의료 교류의 현실
지난 19일 저녁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이색적인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인공 고관절의 세계적 권위자인 재미 동포 의사 오인동 박사의 평양 방문기 <평양에 두고 온 수술 가방>(창비 펴냄)의 출판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멀리 미국에서 방금 날아온 오 박
누가 '책의 몰락'을 말하는가…'책 세상'이 도래한다!
[좌담] '프레시안 books'…서평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한때 책이 세상을 바꿀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여럿이 함께 공유한 적이 있었다. 이른바 '금서' 목록에 올린 책을 몰래 구해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읽었던 적도 있었다. 출판사가 정식으로 찍지 못한 책을 제본해서 돌려 읽으면서 희열을 느끼던 적도 있었다. 그 때의
"기억하라! 다음 차례는 바로 당신이다"
불로 시작해 불로 끝난 무자년…기축년은?
2008년 무자년(戊子年)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을 열흘 남짓 앞둔 지난 2월 7일 시작했다. 잘 알다시피 2008년은 '쥐의 해'이다. 많은 누리꾼이 이 대통령을 특정 동물에 빗대 풍자해온 상황을 염두에 두고, 그의 취임 첫해를 상징하는 동물이 하필이면 '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