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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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사문난적, 좌파
[다산 칼럼]<10>
조선시대에 역모를 고변하는 문서에 이름이 한 번 오르면, 그 사람의 인생은 끝장이 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왕위를 노린 것이니, 왕은 아무리 어쭙잖아 보이는 사건도 철저히 조사한다. 역모를 꾸민 자로 지목된 사람은 물론이고, 조금이라도 연루가 되어 있다 싶으면 깡그
강명관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노는 날을 늘리자는 조상님 말씀
[다산 칼럼]<7>
유관(柳寬, 1346-1433)은 고려 충목왕 2년에 태어나 조선 세종 15년에 88세로 세상을 떴으니, 평균수명이 한참 늘어난 요즘으로 쳐도 장수한 축에 들 것이다. 우의정까지 지냈으니 출세도 할 만큼 했고, 황희(黃喜)·허조(許稠)와 함께 세종조의 명재상으로, 또 청백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