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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사장 투신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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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사장 투신자살

'업무 과중 힘들다' 유서 남겨

삼성전자 고위 임원이 자택에서 투신자살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삼성전자 부사장급 임원 이모(51) 씨가 오늘 오전 서울 삼성동 자택이 있는 고급 아파트 1층 바닥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며 "이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황을 종합해 볼 때 자택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 씨는 평소 업무 부담으로 우울증을 앓았고, '업무가 너무 과중해 살기가 힘들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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